[햇살문을 소개합니다①] 가족형 복합테마 성황공원과 햇살문

서울에 남대문이 있다면, 광양시에는 ‘햇살문’이 있습니다. 광양(光陽)은 빛 광(光), 볕 양(陽) 자를 씁니다. 광양이 빛의 도시란 뜻입니다. 햇살은 그러한 광양의 시명(市名)과 잘 맞는 순수 우리말 입니다. 광양시만의 서체인 ‘해살체’가 개발된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광양에 ‘햇살문’이 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광양의 새로운 상징, ‘햇살문’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싣는 순서]
1편 : 성황공원 햇살문
2편 : 햇살문 비문
3편 : 성황공원 가는 길
4편 : 새로운 신도시 성황

광양시가 민선 8기 ‘감동시대, 따뜻한 광양’ 일환으로 신도심지 인근에 생활인프라 확충을 위한 가족형 복합테마가 있는 성황공원을 조성하고 지난해 10월 19일 준공식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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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중마생활권에 대규모 주택단지 조성에 따른 쾌적한 도시환경과 건전하고 문화적인 도시생활 확보를 비롯해 공공 복지증진, 시민 휴식 공간 제공을 위해 2015년 성황공원 실시설계용역을 했다. 이후 각종 영향평가 등 사전 행정절차를 실시한 뒤 2019년 사업에 착수, 지난해 10월 19일 준공했다.

성황공원은 약 16만평 규모의 광활한 부지에 체육관, 수영장, 주차장 1032면, 산책로 8km, 유아숲체험원, 공룡놀이터, 풋살장, 인라인스케이트장 등 다양한 테마를 가진 명품공원으로 조성됐다.

그러나 성황공원 정상을 중심으로 동서로 잇는 고갯마루 출입문과 성황동 스포츠 타운과 연계되는 도로 설치가 돼 있지 않아 이용객들의 외면을 받았다. 그러던 중 지난해 말 고갯마루 출입문을 설치했다. 출입문은 “햇살문”으로 명명됐다. 햇살은 해에서 나오는 빛의 줄기 또는 그 기운을 뜻한다.

햇살문 출구. 사진=한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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