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한국화동아리 ‘번짐’의 제14회 회원전이 10월 26일부터 11월 15일까지 광양역사문화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사진=광양문화원
광양 한국화동아리 ‘번짐’ 회원들의 작품 16점이 11월 15일까지 광양역사문화관 기획전시실에서 전시한다. 사진=김려윤

광양문화원은 10월 26일부터 11월 15일까지 광양역사문화관 기획전시실에서 한국화동아리 ‘번짐’의 제14회 회원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는 추산 김정국 선생의 지도 아래 회원들이 한 해 동안 열정과 정성을 들여, 한국화의 전통 기법으로 자연의 아름다움과 한국적 정서를 표현한 한국화 작품 16점이 전시된다.

‘번짐’은 먹과 붓의 전통적인 표현 기법을 활용해 우리 민족의 정감과 깊은 정서를 화폭에 담아내는 한국화동아리다. 이번 회원전은 한국화 특유의 필묵과 먹물의 번짐을 통해 자연의 풍경과 일상의 정취를 표현하고, 전통 회화의 아름다움을 시민들과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된 작품들은 폭포와 계곡, 강과 들판, 소나무와 산수 등 자연의 다양한 모습을 담고 있다.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풍경과 물과 바위, 나무의 조화가 어우러져 한국화 특유의 담백한 분위기와 서정성을 보여준다.

특히 수묵의 농담과 여백, 번짐의 효과를 활용한 작품들은 자연을 바라보는 작가들의 시선과 개성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전시는 지역 예술인들의 창작 활동을 알리고 시민들이 생활 가까이에서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광양역사문화관 기획전시실을 지역 문화예술 공간으로 활용해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힌다는 의미도 있다.

‘번짐’은 2007년 2월 창립한 한국화동아리로, 13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동아리는 정기 회원전을 비롯해 시범사 참여와 공모전 출품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제14회 회원전은 회원들이 꾸준히 쌓아온 창작 역량을 선보이는 자리이자, 지역의 전통 회화 문화를 시민들과 공유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는 11월 15일까지 광양역사문화관 기획전시실에서 진행된다. 광양문화원이 주최하고 광양시가 후원하며, 시민 누구나 전시장을 찾아 한국화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전통의 깊이와 자연의 정취를 담아낸 이번 전시가 지역 예술인과 시민을 잇는 문화적 소통의 장이 되고, 광양의 일상 속 문화예술 향유를 넓히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