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 광양도서관(관장 서유경)이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어린이들이 공연과 과학, 그림책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이색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광양도서관은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도서관 4층 대강당에서 관내 어린이집 원생 300여 명을 대상으로 유아공연 ‘퐁당! 솜사탕 마법학교’를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에게 친숙한 솜사탕을 소재로 과학적 원리와 독서를 자연스럽게 연결한 공연이다. 아이들이 공연을 보고 즐기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호기심을 갖고 과학과 책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구성됐다.
공연을 진행한 조이플러스 최원택 대표는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솜사탕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설명하면서 물질의 상태 변화 등 과학 원리를 재미있는 이야기로 풀어냈다.
설탕에 열을 가해 녹이고 이를 가느다란 실 형태로 만들어 솜사탕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통해 아이들이 어렵게 느낄 수 있는 과학 개념을 친숙하게 접하도록 했다. 또한 이러한 과학적 원리와 지식이 책 속에서도 만날 수 있다는 점을 아이들과 대화하며 자연스럽게 독서와 연결했다.
공연이 진행되는 동안 어린이들은 진행자의 질문에 적극적으로 대답하고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음악과 함께 이어지는 프로그램에도 밝은 표정으로 반응하며 신나게 참여했다.
공연과 함께 도서관 입구 갤러리 ‘희양’에서는 9월 독서의 달 연계 프로그램으로 그림책 전시 ‘마법을 걸어-마고의 상상 속으로’도 마련됐다.
글 해무, 그림·윤잼의 그림책을 바탕으로 한 이번 전시는 어린이들이 공연에서 경험한 ‘마법’과 상상의 세계를 그림으로 만나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공연과 전시를 함께 마련해 어린이들이 도서관에서 책을 다양한 방식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행사는 도서관이 책을 읽고 빌리는 공간을 넘어 공연과 전시, 체험 등을 통해 책과 문화를 자연스럽게 만나는 공간으로 어린이들에게 다가가는 계기가 됐다.
광양도서관 관계자는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아이들이 책을 어렵게 생각하기보다 공연과 전시, 체험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책과 가까워질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이번 ‘퐁당! 솜사탕 마법학교’를 통해 어린이들이 도서관을 책을 읽는 공간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와 즐거운 경험을 만날 수 있는 친근한 공간으로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어린이와 시민들이 책을 매개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광양도서관은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그냥 좋아서(書)’를 슬로건으로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또 오는 9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여수 전남학생교육문화회관 일원에서 ‘오늘의 책, 내일의 나’를 주제로 ‘2026 전남광주 독서문화한마당’이 열린다. 가족 뮤지컬과 포럼, 강연, 체험·홍보부스, 이벤트 등 책을 매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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