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견 화가 가효자 작가의 열한 번째 개인전 ‘내 마음의 풍경’이 전라남도교육청 광양도서관 갤러리 희양에서 개막해 시민들에게 따뜻한 감성의 예술 공간을 선사하고 있다.
가효자 작가의 전시는 오는 6월 28일까지 전라남도교육청 광양도서관 갤러리 희양에서 진행되며, 바쁜 일상 속에서 잊고 지낸 어린 시절의 기억과 마음속 풍경을 되새길 수 있는 작품들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이번 전시는 현실을 사실적으로 재현하기보다 작가의 내면에 남아 있는 감정과 기억을 색채와 공간으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보랏빛과 청록빛이 조화를 이루는 마을 풍경, 고요한 자작나무 숲, 평온한 라벤더 들판 등 신작들은 따뜻하면서도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며 관람객들에게 편안한 휴식과 위로를 전한다.
가효자 작가는 국내외 단체전 250여 회에 참여하고 각종 미술 공모전 심사위원을 역임한 중견 화가로, 탄탄한 회화적 기법과 독창적인 색채 감각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작품 세계를 꾸준히 확장해 왔다. 이번 전시 역시 기억 속 풍경을 감성적으로 재구성하며 깊이 있는 예술성을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관람은 별도의 예약 없이 도서관 운영시간 내 누구나 무료로 가능하다. 갤러리 희양은 연중 다양한 전시를 통해 지역 예술인과 시민이 만나는 문화공간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도서관 이용객들이 책과 함께 예술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열린 갤러리 역할을 하고 있다.
가효자 작가는 “청록과 보라의 색채에 담긴 기억과 감성이 관람객 각자의 소중한 이야기를 떠올리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도서관 관계자는 “시민들이 책을 읽듯 그림을 감상하며 잠시 숨을 고르고 마음의 여유를 찾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역 문화예술계에서는 이번 전시가 도서관이라는 생활 속 공간에서 예술을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들의 문화 향유 확대와 지역 예술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초여름의 길목에서 열리는 ‘내 마음의 풍경’은 단순한 미술 전시를 넘어 잊고 있던 추억과 감성을 되찾는 치유의 시간이자, 지역사회와 예술이 함께 호흡하는 따뜻한 문화의 장으로 시민들의 발길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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