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장애인복지관이 지난 13일 광양읍 덕진아파트(서평1길 9)에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모두 함께할 수 있는 마실마켓’을 열었다. 사진=김려윤
광양장애인복지관이 지난 13일 광양읍 덕진아파트(서평1길 9)에서 주민 참여형 플리마켓 ‘모두 함께할 수 있는 마실마켓’을 개최했다. 수익금은 저소득층 아동·청소년 지원에 사용된다. 사진=김려윤
마실마켓에는 다양한 먹거리와 생활용품 판매와 판매부스 외에도 다양한 무료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사진=김려윤

광양장애인복지관이 지역 주민과 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는 참여형 나눔 장터를 마련했다.

광양장애인복지관은 지난 13일 광양읍 구산리 덕진아파트(서평1길 9)에서 ‘모두 함께할 수 있는 마실마켓’을 개최하고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에 나섰다. 행사에는 포스코 광양제철소 전통놀이재능봉사단, 유리공예재능봉사단, 아름드리나눔푸드재능봉사단, 광양시 청년단체 희양회 및 지역 시민 등이 참여했다.

광양장애인복지관의 이번 행사는 주민이 직접 판매자이자 참여자가 되어 물품을 나누고 교류하는 시민 주도형 플리마켓이다. 지역 주민과 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는 공동체 문화를 조성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행사는 6월 13일 낮 12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됐다. 장터에서는 건어물과 주전부리, 쿠키, 샌드위치, 반찬류, 두부·참기름, 수세미, 에어컨 청소 서비스, 여성의류, 유아용품 등 다양한 먹거리와 생활용품을 판매했다. 주민들이 직접 준비한 물품이 판매되는 만큼 지역색이 담긴 장터가 됐다.

행사장에는 판매부스 외에도 다양한 무료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포스코 광양제철소 전통놀이재능봉사단의 전래놀이 체험, 유리공예재능봉사단의 유리공예 체험, 아름드리나눔푸드재능봉사단의 커피와 음료 등의 나눔 행사, 광양시 청년단체 희양회의 장애인식 개선 점자 키링 만들기 등이 마련돼 주민 간 소통의 장 역할을 했다.

앞서 복지관은 행사 준비를 위해 생활용품, 의류, 액세서리, 도서 등 판매 가능한 물품 기부를 진행해 왔다. 접수된 기부 물품은 행사장에서 판매되며, 이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은 지역 내 저소득층 아동·청소년을 위한 월동용품 지원사업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광양장애인복지관 지역자원연계팀 관계자는 “모두 함께할 수 있는 마실마켓은 복지관이 주관하지만 봉사단체와 시민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참여형 행사”라며 “단순한 판매 행사가 아니라 나눔을 통해 이웃과 마음을 잇는 따뜻한 지역문화가 형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행사를 통해 복지관의 역할을 시민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알리고 나눔의 선순환 구조가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지역사회에서는 이번 행사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자연스럽게 교류하는 소통의 장이자 주민 참여형 복지 모델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주민 스스로 나눔에 참여하고 복지사업의 의미를 공유함으로써 공동체 의식을 높이는 효과도 예상된다.

광양장애인복지관의 ‘모두 함께할 수 있는 마실마켓’은 지역사회 구성원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으며, 행사 수익금 전액은 지역 내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지원을 위해 사용된다. 주민과 장애인이 함께 만드는 이번 ‘모두 함께할 수 있는 마실마켓’이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의 새로운 모델이 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