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소장 고재윤)가 광양장애인복지관과 함께 10월 29일 광양 서천변 일원에서 ‘뚜벅이 헬스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장애인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 그리고 지역사회 통합을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행사에는 장애인과 가족, 자원봉사자 등 30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서천변을 함께 걸으며 건강을 다지고, 이웃 간의 교류와 화합을 도모했다.
‘뚜벅이 헬스대회’는 포스코1%나눔재단과 여수광양항만공사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지난 3월 시작된 ‘25년 볼링과 우리길 고운걸음 힐링사업’의 일환으로, 장애인들이 일상 속에서 보다 쉽게 운동에 참여하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볼링과 걷기 활동을 통해 장애인의 사회성 향상과 심리적 회복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올해 ‘뚜벅이 헬스대회’는 기존의 건강 걷기대회를 리브랜딩한 형태로, 새로운 활력과 의미를 더했다. 지난 3년간 총 1044명이 참여한 대표적인 지역 축제로 자리매김했으며, 장애인과 가족, 지역 주민이 함께 어울리는 포용의 장으로 호평받아왔다.
현장에서는 광양제철소 재능봉사단이 참여해 따뜻한 나눔문화를 실천했다. 캘리그래피 재능봉사단은 참가자들을 위해 캘리그래피 배지 만들기 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행사의 즐거움을 더했다. 또한, 서천변 코스 곳곳에는 생수 제공 부스와 페이스페인팅·타투 스티커 체험존이 마련돼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광양제철소 관계자는 “뚜벅이 헬스대회는 장애인과 가족, 지역 주민이 함께 어울려 건강과 마음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통해 모두가 행복한 광양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스코1%나눔재단은 포스코그룹 및 협력사 임직원들의 급여 일부와 회사의 매칭 그랜트로 조성된 기금을 바탕으로 운영된다. 재단은 다문화가정, 장애인, 독거노인, 저소득층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지원사업을 활발히 펼치며, 안정적인 자립과 사회적 참여를 돕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