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니어클럽(관장 반영승)이 운영하는 ‘우리동네 방역환경봉사단’이 노인일자리·사회활동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옥곡면 신기마을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우리동네 방역환경봉사단’은 지역 공공시설 방역과 환경정리를 담당하는 노인공익활동사업단으로, 공익활동 전체 참여 인원 940명 중 260명이 활동하고 있다. 이번 신기마을 활동은은 쾌적한 마을 환경 조성과 어르신 사회참여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신기마을(이장 박종대·72)은 50가구, 약 100명의 주민이 거주하는 친환경 마을로, 시내와 인접해 있으며 1962년 장동에서 이전됐다. 인근에 위치한 옥곡 5일장은 면 단위에서 가장 큰 장터로, 마을 역시 옥곡면 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광양시 역사’에 따르면, 옥곡(玉谷)은 통일신라 또는 고려시대 문헌에 처음 등장하며, 지금의 신금리 일대에 위치한 ‘옥곡소(玉谷所)’라는 행정구역에서 유래했다. ‘옥곡’은 ‘비옥하고 사람이 살기 좋은 보배로운 땅’이라는 뜻을 지닌다.
박종대 이장은 “시니어클럽에서 어르신 일자리를 제공하고 마을회관 주변을 깨끗하게 관리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참여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오래 활동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참여자 정가모 어르신은 “노인들에게 일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건강이 허락하는 한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광양시니어클럽은 지난 1월 6일 광양커뮤니티센터 다목적홀에서 노인일자리·사회활동지원사업 참여자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참여자 기본교육 및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정인화 광양시장은 격려사에서 “시니어 사회활동지원사업에 참여해 주시는 어르신들이 자랑스럽다”며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해 달라”고 당했다.
문의 : 광양시 옥곡면 사무소(061-797-4236), 광양시니어클럽(061-795-72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