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루 지방정부 시장 대표단이 10월 2일부터 3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광양시를 방문해 상호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주요 산업 현장을 시찰했다.
광양시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지난 9월 29일 서울에서 열린 ‘한국-페루 혁신경제포럼’ 참석과 연계해 추진된 것으로, 산타로사·찰와와초·파우카르 델 사라 사라 등 3개 도시의 시장과 포럼 관계자 등 총 11명이 함께했다.
페루 대표단은 광양시의 스마트 안전도시 정책, 스마트팜 모델, 항만 물류 경쟁력 등을 살펴보며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첫날 열린 환영 만찬에서는 정인화 광양시장을 만나 양국 간 교류 협력 확대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튿날에는 △AI 기반 실시간 안전 대응 시스템을 운영하는 CCTV 통합관제센터, △농업인교육관 및 스마트팜, △광양항 등을 차례로 시찰하며 글로벌 물류 거점으로서의 광양시 경쟁력과 스마트 기술 기반 도시 역량을 직접 확인했다.
광양시는 이번 교류를 계기로 칠레 발파라이소, 파나마 파나마시티 등 기존 교류 도시를 넘어 남미 주요 도시들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한층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광양시는 철강과 항만을 기반으로 한 산업도시에서 한 단계 도약해 스마트도시와 문화·관광을 아우르는 글로벌 도시로 발전하고 있다”며 “이번 방문이 양국 간 상생 발전의 출발점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국제 네트워크를 확대해 광양시가 미래지향적인 글로벌 도시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