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광양연극협회 ‘극단백운무대’가 제42회 정기공연으로 연극 ‘She’s’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오는 29일 오후 3시와 7시, 광양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별도의 관람권 없이 선착순 입장이 가능해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She’s’는 프랑스 극작가 야스미나 레자의 원작 연극 ‘아트(ART)’를 각색한 작품으로, 정문희 연출이 새롭게 해석해 선보인다. 출연 배우로는 2019년 제37회 전남연극제 무대기술상 수상자인 최보람, 2022년 제40회 전남연극제 신인연기상 수상자인 배은선, 2011년 제29회 전남연극제 우수연기상 수상자인 이은아가 출연한다.
원작 ‘아트(ART)’는 1994년 발표된 블랙코미디 희곡으로, 세 남자의 우정이 고가의 그림을 둘러싸고 흔들리다 다시 모이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1995년 몰리에르 어워드를 비롯해 이브닝 스탠다드 상, 토니 어워드 베스트 연극상, 로렌스 올리비에 뉴 코미디 상 등 여러 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이번 공연은 (사)광양연극협회 ‘극단백운무대’가 주최·주관하며, 광양시, POSCO, 광양예총, (사)광양연극협회 자문위원회가 후원한다. 광양연극협회는 1994년 창단 이후 정기공연과 연극제를 통해 지역 연극문화를 활성화하고 있으며, 청소년 연극제 개최와 연극 교육을 통해 미래 연극인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극단백운무대’는 1991년 ‘민예’라는 이름으로 출발해 2002년 현재의 이름으로 변경했으며, 광양을 대표하는 연극 단체로 성장했다. 2023년 전남연극제에서 최우수작품상, 최우수연극상, 신인연기상, 무대기술상 등을 수상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사)한국연극협회 광양시지부장 겸 ‘극단백운무대’ 이근배 대표는 “이번 정기공연을 통해 시민들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이 광양시민들에게 특별한 문화적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백운극단의 발전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