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퓨처엠, 그룹 내 리튬 안정조달로 미국시장 경쟁력 강화

포스코퓨처엠과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은 5일 양극재 제조용 수산화리튬 2만 톤 구매,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발표했다.

포스코퓨처엠이 이번에 공급받는 수산화리튬은 포스코홀딩스가 지분 4.75%를 확보한 호주 필강구라 광산의 리튬 정광을 원료로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이 양산한 것이다. 2010년부터 포스코그룹은 이차전지 소재사업을 추진해, 이번 공급계약으로 광산-수산화리튬-양극재까지 일관 공급체제를 구축, 시너지를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은 2021년 호주 광산개발 회사인 필바라미네랄스와 합작해 광양에 설립한 수산화리튬 제조사다.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라 2025년부터 중국 등 미국이 FEOC로 지정한 곳에서 채굴, 가공한 광물을 활용하면 세액공제를 받을 수 없다. 따라서 미국시장에 판매하는 전기차 배터리의 경우 FEOC 외의 공급망 구축이 필수적이다.

따라서 포스코퓨처엠은 FEOC가 아닌 공급망을 통해 수산화리튬을 그룹 내에서 안정적으로 조달하여 미국시장에서 경쟁력을 더욱 높일 수 있게 된 것이다.

포스코퓨처엠은 미국 시장 판매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으로부터의 구매량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경희 기자
이경희 기자
'靑春'을 指向한다(samuel Ull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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