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소울 색소폰 동호회’ 등 한여름 힐링 어울림 음악회

광양제철소 소울 색소폰 동호회가 지난 27일 어울림체육관1층(버스킹 무대)에서 한여름 힐링 어울림 음악회를 열었다. 사진=최학인

광양제철소 ‘소울 색소폰 동호회(회장 권오식)’는 지난 27일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광양제철 어울림 체육관 1층 로비에서 관람객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여름 힐링 어울림 음악회를 개최했다.

소울 색스폰 동호회는 무더운 여름을 맞아 시원한 장소에서 지역 여러 동호회원들을 초대해 다양한 악기로 참석한 지역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소울 색소폰 동호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색소폰, 시낭송, 하모니카, 오카리나, 통기타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돼 1부와 2부로 나눠 다양한 연주를 선보였다.

소울 색소폰 동호회는 색소폰 합주로 에버그린(Ever Green), 베사메 무초(Besame Mucho)를 비롯해 권영일 회원의 연주로 그 강을 건너지 마오, 무명초를 선보였다. 장성일·김순 회원은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 A Love Until the End of Time을 듀엣으로 연주했다.

시낭송에서는 광양시문인협회 서석순 씨가 아버지의 눈물(이채)과 흔들리며 피는 꽃(도종환)을, 광양시시낭송협회 송민정 씨가 지금 하십시오(찰스 헤돈 스펄전), 돌아보면 모두가 사랑이더라(장시하)를 낭송했다.

이밖에 하모니카 연주(김재봉) 사랑이 비를 맞아요, 미운 사내와 함께, 금호·지움·중마해피 등 오카리나 앙상블 연합팀이 사랑하는 이에게, Mother of mine, You’re my sunshine을 연주했다.

오카리나 의 다양한 악기 종류. 사진=최학인

오카리나 앙상블 연합팀은 작지만 우아하고 맑은 소리의 오카리나로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하며 앵콜 곡으로 ‘아래향’을 연주하여 큰 박수를 받았다.

금호동 한 주민은 “색소폰 연주에 관심있어 찾아왔는데 만족스러웠다”며, “하모니카와 오카리나 악기의 새로운 면모를 발견하고, 기회가 된다면 오카리나 동호회에 가입해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권오식 단장은 “소올 색스폰 동호회가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지역민을 위해 어디든 찾아가 색소폰의 은은한 멜로디를 전한다”며, “관내 요양원이나 경로당 행사에 참여해 어르신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돌아올 때 어르신들의 모습을 보고 회원들이 가장 행복해 한다”고 덧붙였다.

장현선 전남 남부지회 오카리나 강사협회 지회장은 “오카리나는 어디든 쉽게 가지고 다니며 재능기부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 악기를 매우 좋아한다”며, “오늘의 재능기부가 참가한 모든 분들에게 마음의 치유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최학인 기자
최학인 기자
전라남도 광양시 거주. 광양시 은빛사랑합창단 활동. 광양시 중마장애복지관 자원봉사(POSCO 웃음&마술봉사단).포스코(POSCO) 퇴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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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댓글

  1. 맨발걷기는 건강이 최우선으로 활동하는 모습이
    아름답다. 최학인기자 수고에 감사드립니다.

  2. 금빛나는 색스폰의 악기는 항상 심금을 울려 주지요 소올 색스폰 동호회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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