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청년 역량 프로그램 '청년창업 전문가에게 묻다' 특별 강연, 특별 강사로 초빙된 보성 싱싱농원 김소영 대표가 강연하고 있다. 사진=김려윤

광양시가 6월 25일 오전 10시, 광양 청년 꿈 터에서 청년 역량 강화 프로그램 ‘청년창업 전문가에게 묻다’ 두 번째 특별 강연을 개최했다.

이번 강연은 창업을 준비하거나 막 시작한 청년들을 대상, 그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6월 20일 열린 첫 번째 강연(돌문어삼합거리 만든 황선호 대표 특강)에 이어, 이번 두 번째 강연은 ‘보성 싱싱농원’ 김소영 대표가 연사로 나섰다.

김소영 대표는 ‘위기에 따른 아이템 서칭 및 대응 사례’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번 주제는 특히 최근 경제적 불확실성과 맞물려, 창업 초년생들이 마주할 수 있는 다양한 위기 상황에서 적절한 아이템을 찾고 대응하는 방법에 대해 실질적인 조언을 제공했다.

김 대표는 자신의 창업 경험을 바탕으로, 여러 위기 상황에서 어떻게 아이템을 선정하고, 변동하는 시장 상황에 어떻게 대응했는지에 대해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설명했다.

이날 강연에는 약 20여 명의 창업 초년생과 준비생들이 참석, 김소영 대표의 경험과 노하우를 경청했다.

김소영 대표는 지난 2010년 9월 남편과 함께 귀농, 창업했다. 농업과 마케팅 교육을 통해 방울토마토를 재배, 온라인 판매로 큰 성과를 거뒀다. 그러나 창업 3년 차부터 여러 위기를 마주하게 됐다.

첫 번째 큰 위기는 가격 폭락이었다. 방울토마토 공급이 급증하면서 시장 가격이 급락했다. 이는 김소영 대표에게도 큰 타격을 줬다. 또한, 중간 도매상들이 온라인 시장에 진출하면서 기존 시장을 유지하는 것도 어려워졌다.

대형 커머스의 가격 경쟁은 또 다른 도전이었다. 대형 유통업체들이 가격을 낮추면서 소규모 농가들은 경쟁에서 밀려날 위기에 처했다. 이에 더해 수입 과일 소비 증가로 인해 방울토마토 수요도 감소했다.

코로나 팬데믹은 기존 모든 어려움을 더욱 가중시켰다. 팬데믹으로 인해 물류 시스템이 마비되고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매출에 큰 타격을 입었다. 신상품 개발에도 도전했지만, 소비자들의 반응이 기대에 미치지 못해 실패를 경험하기도 했다.

김소영 대표는 강연에서 이러한 위기 탈출과 대응 전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대표는 농업경영 교육과 농촌 체험 사업, 딸기 재배 추가, 고객 팜파티 개최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위기를 극복했다고 전했다. 이처럼 빠른 전환과 선택을 통해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는 경험을 전하며, 이러한 전략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을 권했다.

또한, 김 대표는 수강생들에게 “어느 곳에나 방법은 존재하고 빠른 전환이 극복”이라며, “수요자에게 맞는 디테일한 체험 프로그램을 공급할 것”을 주문했다. 김 대표는 “계획은 진취적으로, 원가는 보수적으로, 세금은 등한시 하지 말 것, 자신을 브랜드화하라”며, “온라인 판매는 필수이며, 강한 자가 살아남는 게 아니라 살아남는 자가 강한 것”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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