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우리음식 연구회, 매실청 만들기 교육

농업인 교육관 전경. 사진=신협순
장아찌를 담그기 위해 매실을 손으로 쪼개는 과정. 사진=신협순
장아찌와 매실청 담그기 설명을 듣고 있는 모습. 사진=신협순

광양시 우리음식 연구회는 6월 11일 농촌체험관에서 광양 특산물 매실을 활용한 매실청 만들기 교육을 진행했다.

광양 매실은 다른 지역보다 개화 시기가 빠르고 일조량이 풍부해 충분한 적산온도(積算溫度, 작물의 생육에 필요한 열량을 나타내기 위한 지표로, 생육일수와 일평균기온을 곱한 값)를 유지해 과즙이 많고, 당도와 산도가 높아 품질이 뛰어나다. 이러한 조건 덕분에 광양 매실은 전국적으로 인기가 많다.

매실은 알칼리성 식품으로 피크린산이라는 성분을 포함하고 있어 독성 물질을 분해하고 식중독과 배탈 등 음식으로 인한 질병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다. 또한, 매실 속 칼슘 함유량은 포도의 2배, 멜론의 4배에 달하며, 구연산과 결합되어 체내 흡수율을 높인다. 이는 성장기 어린이, 임산부, 폐경기 여성에게 특히 좋다.

광양 매실은 매실청, 매실잼, 매실주 등 다양한 조리법으로 활용될 수 있다. 최근에는 매실을 이용한 디저트와 화장품까지 개발되어 수출되고 있다.

특히, 광양시는 3일 오후 2시 하나로마트 양재점(서울 서초구)을 시작으로, 19일까지 전국 하나로마트 및 농협 로컬푸드직매장에서 매실 판매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매실은 다양한 영양소가 풍부하여 건강에 많은 이점을 제공합니다. 가장 두드러진 성분 중 하나는 칼슘입니다. 매실에는 칼슘이 다량 함유되어 있으며, 이는 포도의 2배, 멜론의 4배에 달합니다. 특히 매실 속 칼슘은 구연산과 결합하여 체내 흡수율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합니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성장기 어린이, 임산부, 폐경기 여성들에게 매우 유익합니다.

매실은 다채로운 조리법을 통해 우리의 식탁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준다. 매실잼은 그 대표적인 예로, 신선한 매실을 설탕과 함께 조리해 만들 수 있다. 매실잼은 빵에 발라 먹거나, 요거트와 함께 먹으면 그 상큼한 맛이 일품이다. 또한, 매실잼은 디저트나 베이킹 재료로도 활용될 수 있어, 다양한 요리에 응용하기 좋다.

매실주 역시 매실을 활용한 대표적인 음료다. 매실주를 만들기 위해서는 매실에 설탕과 소주를 부어 일정 기간 동안 숙성시키면 된다. 숙성 기간이 길수록 깊은 맛을 느낄 수 있으며, 건강에도 좋은 효능이 있다. 매실주는 식사 후 디저트 주류로, 혹은 특별한 날의 건배주로도 손색이 없다.

우리 음식 연구회는 1996년 설립돼 한국 전통 음식에 대한 연구와 보급을 목표로 활동을 시작했다. 특히, 1998년부터는 매실 홍보 활동을 주요 목표로 설정하고, 매실의 다양한 효능과 활용법을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해왔다. 연구회 회원들은 백화점과 양재동 판매 행사에 적극 참여해 매실을 소개하고, 매실의 다양한 제품들을 소비자들에게 직접 선보였다.

우리 음식 연구회 지도자 오정숙 선생님은 2023년 대한민국 신지식인에 선정됐으며, 김정례 회원은 대한민국 한식대가 인증을 받으며 회원들의 역량을 드러냈다. 이 두 가지 성과는 우리 음식 연구회의 지속적인 노력과 헌신을 반영한다.

6월의 과제는 광양의 특산물인 매실을 이용하여 매실청 만들기와 고추장 매실 장아찌를 가공하는 법을 시연하는 것이었다. 이 과제는 매실의 다양한 활용법을 배우고, 이를 통해 가정에서 손쉽게 매실을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했다.

우리 음식 연구회는 매달 과제를 선정해 다양한 음식을 연구하고 있으며, 이러한 레시피는 농가 주부회에 보급되어 농촌 식생활 문화를 개선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를 통해 농촌 가정에서도 손쉽게 전통 음식을 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우리 음식 연구회는 해마다 열리는 전라남도 음식축제에 출전, 전라남도 특유의 맛깔스런 음식을 전시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광양 불고기 축제와 섬진강 매화축제 등 다양한 지역 축제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광양시 홍보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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