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립미술관(사진)은 4월 9일부터 7월 7일까지 개관 3주년 특별기념전 '흘러가는 바람, 불어오는 물결'을 개최한다. 사진=정경환

전남도립미술관(관장 이지호)은 오는 13일부터 28일까지 5개국 미술관을 취재한 다큐멘터리 영화 ‘미술관을 말할 때 우리가 이야기하는 것들’을 선보인다.

이 프로그램은 국립현대미술관과 협약에 의해 이뤄진 것으로, 미술관의 전시, 소장품 관리, 보존복원, 해설 등 미술관의 전반적인 기능과 역할에 대한 정보를 전한다.

영화 ‘내셔널갤러리‘(감독 프레더릭 와이즈먼, 181분)는 미술관의 역할과 기능에 관한 내용으로, 영국 런던 내셔널갤러리에서 촬영한 작품이다. 작품을 복원하고 전시를 해설하는 미술관의 다양한 일상을 세세하게 보여준다. 파블로 피카소, 빈센트 반 고흐 등 내셔널갤러리에서 개최한 세계적 거장들의 전시도 엿볼 수 있다.

영화 ‘미술관‘(감독 란 탈, 74분)은 예루살렘 국립이스라엘미술관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심층적으로 다룬 작품이다. 각기 다른 사회·문화적 배경으로 인해 혼란을 겪는 미술관 속 인물들의 상황을 보여주며, 이해관계가 상충하고 또 해소되는 장소로서 미술관을 살펴볼 수 있다.

영화 ‘라익스 미술관의 새 단장’(감독 우커 호헌데이크, 90분)은 미술관 발전을 위한 문제 해결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국립미술관 증축 과정을 10년간 추적한 작품이다. 일반인에게 생소한 미술관 철거와 복원, 소장품 구입, 예산배정 협상 등 뒷이야기를 선보인다. 예술이라는 공공유산을 후대에 물려주어야 한다는 사명을 가진 미술관 관계자들의 치열한 모습이 담겨있다.

영화 ‘화이트 볼스 온 월스’(감독 사라 보스, 90분)는 암스테르담의 스테델릭 미술관에서 시행한 ‘포용성과 다양성’이란 정책을 다룬 작품이다. 미술관장과 직원들이 새로운 미술사적 관점을 제시하고, 채용에 다양성을 도입하며 유색 인종 작가의 작품 구입을 증진하는 과정을 기록했다.

영화 ‘눈이 보이지 않는 시라토리씨 예술을 보러 가다’(감독 가와우치 아리오, 107분)는 시각장애인 미술애호가 시라토리 겐지(Kenji Shiratori)의 전시 감상을 동행하며 촬영한 작품이다. 앞을 볼 수 없지만 자신만의 독특한 감상법을 개발해 20여 년째 미술관 작품을 감상하는 취미를 이어오고 있는 과정이 펼쳐진다.

이지호 전남도립미술관장은 “이번 다큐멘터리 영화를 통해 공공성과 다양성의 사례를 공유하는 문화공간으로서의 미술관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도민들이 미술관에 대한 관심도가 더욱 높아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정하윤 학예연구사는 이번 프로그램에 대해 “일반 관람객이 어렵게 느끼는 미술관에 대해 쉽게 이해하고 다가설 수 있도록 영상을 통해 이야기 하는 것”이라며, “이를 통해 미술관이 하는 일과, 단순 전시공간이 아닌 여러 사람들의 소통과 화합을 통해 미술관이 운영된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술관 현장 발권 및 네이버 예약페이지에서 사전 예약을 통해 관람 가능하다.

상영장소 : 미술관 2층 대강의실. 문의: 061-760-3242, 3243

‘미술관을 말할 때 우리가 이야기하는 것들’ 다큐멘타리 영화 상영 포스터.

상영 시간표

시간

13:00 – 14:50 15:00-16:50

4/13(토)

4/21(일)

내셔널 갤러리 (181분) *13:00 시작

4/14(일)

4/27(토)

미술관 (75분)

라익스 미술관의 새 단장 (90분)

4/20(토)

4/28(일)

화이트 볼스 온 월스 (90분)

눈에 보이지 않는 시라토씨, 예술을 보러 가다 (1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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