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광양중마도서관에서 열린 ‘2026 평생 in 광양, 인생 2막 설계 프로그램’ 수료식에서 수료생들과 관계자들이 ‘당신의 멋진 인생 2막을 응원합니다’라는 현수막을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광양시
2026 평생 in 광양, 인생 2막 설계 프로그램’이 진행된 광양중마도서관 전경. 광양시는 46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금융·건강·재취업·AI 활용 등 은퇴 이후 삶을 준비하는 다양한 교육을 8차시에 걸쳐 운영했다. 사진=이호선
지난 17일 광양중마도서관에서 열린 수료식에서 교육생 대표 이삼원 씨가 수료증을 전달받은 뒤 교육과정에서 느낀 점과 은퇴 이후 삶을 준비하며 얻은 소감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이호선

광양시가 은퇴와 노후를 앞둔 시민들이 자신의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새로운 삶의 방향을 구체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마련한 ‘인생 2막 설계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

광양시(시장 박성현)는 지난 17일 광양중마도서관 3층 인문학실에서 46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운영한 ‘2026 평생 in 광양, 인생 2막 설계 프로그램’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은퇴 이후의 삶을 막연하게 준비하는 데서 벗어나 금융·건강·일자리·관계·디지털 활용 등 실생활과 밀접한 분야를 체계적으로 배우고, 자신의 상황에 맞는 노후생활을 설계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교육은 지난 8월 25일부터 9월 17일까지 매주 화,목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총 8차시로 진행됐다.

교육 과정은 ▲인생 2막과 노후 준비 ▲슬기로운 관계관리 ▲신중년 금융생활 ▲셀프 건강관리 ▲재취업 실전코칭 ▲노후준비 종합진단 등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여기에 스마트폰 및 AI 활용 교육과 연계기관 상담 등을 더해 은퇴 이후 실제 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내용을 폭넓게 다뤘다.

금융교육에서는 재정설계의 기본과 안전한 자산관리, 노후생활에 필요한 경제·법률 정보를 살펴봤으며, 건강교육에서는 중장년층의 저속노화와 대사질환 예방·관리 등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한 관리법을 다뤘다.

재취업 교육에서는 자신의 진로 성향과 강점을 파악하고 변화하는 일자리 환경에 맞춘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작성법, 면접 준비, 근로계약서 작성 시 유의사항 등을 배우며 은퇴 이후 새로운 일자리와 활동 가능성을 모색했다.

스마트폰과 AI 활용 교육도 진행해 디지털 환경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고, 일상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정보와 기술을 익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인구정책팀장이 직접 참여한 인구교육에서는 광양시의 인구 현황과 생애주기별 맞춤형 인구정책, 생활인구의 개념과 유입 방안 등을 설명했다. 참가자들에게는 ‘광양시 행정서비스 종합안내서’와 ‘생애주기별 인구정책 가이드북’을 배부해 일상생활에 필요한 행정서비스와 정책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지난 15일에는 국민연금공단과 연계해 재무·건강·여가·대인관계 등 4개 영역에 대한 노후준비 종합진단을 실시했다. 수료식이 열린 17일에는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한 개별 분석과 1:1 상담을 진행하며 참가자들이 자신의 현재 노후 준비 수준을 점검하고 앞으로의 계획을 구체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교육과정을 마친 수료생들에게 수료증을 전달하고, 교육생 대표가 소감을 발표했다.

수료생 이삼원 씨는 “은퇴 이후의 삶을 막연하게만 생각했는데 금융·건강·AI 등 실제 생활에 필요한 내용을 배우면서 앞으로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구체적으로 그려볼 수 있었다”며 “노후를 체계적으로 설계하고 실질적인 대안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큰 힘과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광양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이 시민들이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은퇴 이후 새로운 삶의 방향을 찾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생애주기에 맞는 다양한 정책과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하고 활기찬 인생 2막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 광양시 청년일자리과 인구정책팀(061-797-19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