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 광양시장이 지난 15일 광양제철소 백운아트홀에서 열린 ‘민선 9기 광양대전환 미래비전 및 비상경제 시민보고회’에서 프레젠테이션을 활용해 시민들과 시정 운영 청사진을 공유하고 있다. 사진=광양시
박성현 시장이 시민보고회에서 민선 9기 출범에 따른 광양시의 엄중한 재정 상황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강력한 재정 혁신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다. 사진=이호선
민선 9기 광양대전환 미래비전 및 비상경제 시민보고회 무대에서 박성현 시장이 한 명 한 명 호명하며, 지난 한 달간 민선 9기 시정의 밑그림을 그린 광양대전환 시장직 인수위원회 위원들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이호선
박성현 시장의 민선 9기 시정 운영 구상 발표를 듣기 위해 백운아트홀 객석을 가득 메운 광양 시민들과 기관·단체 관계자들이 경청하고 있다. 사진=이호선

광양시(시장 박성현) 시장직 인수위원회인 ‘광양대전환위원회’가 한 달간의 공식 활동을 마무리하고 주요 활동 결과를 담은 ’10대 성과’를 발표했다. 위원회는 ‘대한민국 산업수도 광양’이라는 비전 아래 인공지능(AI) 기반 행정 혁신과 재정 정상화, 미래 성장 포트폴리오 구축 등 민선 9기 시정이 나아갈 핵심 실행과제를 공식 정리해 제시했다.

지난 6월 10일 출범해 지난 15일 활동을 마친 광양대전환위원회는 업무보고와 현장 방문,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민선 9기 5 대 대전환 추진체계를 정립했다. 위원회는 세입 감소와 필수 지출 증가로 악화된 광양시 재정을 정밀 진단하고, 기존 사업의 구조조정과 효율화를 통한 ‘선택과 집중’의 재정 운영 원칙을 세웠다.

아울러 미디어아트·스마트팜·이차전지 육성 등 민선 8기 우수정책 5 건을 계승·발전시키기로 했으며, 박성현 시장의 공약을 단·중·장기 과제로 전면 재검토해 체계적인 이행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위원회는 AI를 시정 운영의 기본방식으로 설정하고, 지능형 도시운영 플랫폼인 ‘광양 커넥트 익스프레스’ 구축 비전을 제시해 AI 첨단도시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산업 측면에서는 기존 철강·항만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이차전지·수소·에너지 등 미래 산업을 육성하는 투트랙 전략을 수립했다. 이와 함께 K-컨테이너 산업·국가 산업의학 메디컬클러스터·국제카페리 및 크루즈 항로 개설 등 광양의 미래를 바꿀 전략 프로젝트를 발굴해 ‘미래 성장 포트폴리오’로 관리할 것을 제안했다.

한편 광양시는 활동 종료일인 지난 15일 포스코 백운아트홀에서 시민과 관계자 800 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9기 광양대전환 미래비전 및 비상경제 시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박성현 시장은 직접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재정 여건과 비상경제 대응 전략을 발표하며, 강도 높은 재정 혁신과 함께 필수 민생예산은 차질 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명우(광양대전환위원회 위원장) 씨는 “위원회의 역할은 끝나지만 광양의 대전환은 이제부터 시작이다”며 “제안된 정책들이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광양대전환위원회는 한 달간의 활동 결과와 정책 제안을 종합한 백서를 발간해 광양시에 전달할 예정이다. 광양시는 위원회가 제시한 10 대 성과와 정책 과제를 부서별로 면밀히 검토해 민선 9기 시정 운영계획 및 공약 실천계획에 적극 반영, ‘대한민국 산업수도 광양’을 향한 실행 중심의 행정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