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양문화도시센터는 오는 10월 24일 열리는 ‘광양 원님행차 재현행사’에 참여할 시민 거리 행진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제21회 광양전통숯불구이축제’ 개막식 사전행사로 진행되며, 시민이 직접 참여해 도심 속을 행진하는 시민 주도형 축제로 꾸며진다.
광양 원님행차 재현행사는 광양역사문화관을 출발해 광양여고, 읍사무소를 거쳐 서천변 숯불구이축제장까지 이어지는 거리 퍼레이드다. 참여자들은 각자 선택한 주제에 맞춰 자유롭게 분장과 퍼포먼스를 준비해 행진에 나서며, 사자춤·열두발상모놀이·소고춤·광양버꾸춤 등 다양한 전통 퍼포먼스와 댄싱 플래시몹도 함께 펼쳐진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2회째로 열리며, 모집 인원은 250명 규모로 확대됐다. 개인이나 팀 단위로 신청할 수 있고, 광양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신청서 작성 시 주제를 선택하고 복장과 준비물을 갖춰 자유롭게 행진할 수 있다.
광양문화도시센터는 2022년부터 ‘광양 원님행차’를 지역 문화자원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시민과 논의를 이어왔으며, 2023년부터는 정기적으로 ‘골목길 원님 행차 재현행사’를 운영해왔다. 지난해부터는 숯불구이축제 개막식 사전행사와 연계해 큰 호응을 얻었다.
박시훈 광양문화도시센터장은 “더 많은 시민과 향유함으로써 ‘광양 원님행차’가 도시의 문화저력을 키우는 주춧돌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광양을 대표하는 문화자산으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참가 신청은 10월 11일까지 가능하며, 광양문화도시센터 홈페이지(www.gyculture.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문의 : 광양문화도시센터(061-761-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