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대신 'MY광양' 앱 설치 이벤트 홍보 이미지. 이미지=광양시

광양시가 7월 7일부터 22일까지 16일간 자녀가 부모·조부모의 스마트폰에 ‘MY광양’ 앱을 설치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광양시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모바일 통합행정 플랫폼 ‘MY광양’의 실사용률을 높이고, 디지털 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MY광양’ 앱은 시정 소식, 민원 상담, 공공시설 예약, 긴급복지 신청, 재난 알림 등 27개 주요 기능을 하나의 앱에서 통합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그러나 고령층 일부는 앱 설치와 활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자녀 세대가 이를 도와줄 수 있도록 이벤트가 기획됐다.

참여 방식은 자녀가 부모나 조부모의 스마트폰에 ‘MY광양’ 앱을 설치하고, 앱 내 인증 탭을 통해 인증하는 절차다. 시는 이를 통해 디지털 소외계층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세대 간 디지털 격차를 줄이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벤트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200명 내외를 선정해 편의점 모바일 기프티콘(1만 원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당첨자는 7월 25일 오후 4시에 개별 연락을 통해 발표된다.

광양시는 이번 이벤트에 이어 8월에는 시민을 대상으로 ‘MY광양’ 앱 기능 개선 아이디어를 공모하는 두 번째 이벤트를 개최할 계획이다. 채택된 의견은 내년 앱 고도화 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광양시 감동시대추진단 관계자는 “디지털 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도 앱을 통해 시정 정보와 다양한 행정서비스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시민 누구나 밀착된 행정과 소통하는 광양을 체감할 수 있도록 ‘MY광양’에 다양한 기능을 추가하고 참여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의: 광양시 감동시대추진단(061-797-47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