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양시가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 어르신들의 사회적 관계망을 강화하고 문화적 욕구를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문화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광양시는 오는 3월 14일까지 총 450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영화 관람(240명)과 봄 나들이(210명)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어르신들에게 문화활동을 접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영화 관람 참여자들은 가족을 소재로 한 영화를 감상하며 감동을 나누고, 봄 나들이 참여자들은 천연 오일을 활용한 수분크림과 미스트 제작 체험을 통해 창의적인 시간을 보낸다. 프로그램 참여자 전원에게는 점심과 간식도 제공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오랜만에 영화관을 찾아 추억이 되살아났다”며 “직원들의 세심한 배려 속에서 행복한 하루를 보냈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난숙 광양시 노인장애인과장은 “어르신들에게 영화 관람과 봄 나들이 기회를 제공해 문화적 욕구를 충족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광양시는 이번 프로그램을 단발성 행사로 그치지 않고, 노인맞춤돌봄서비스의 일환으로 여가 및 평생교육 프로그램과 연계해 운영하고 있다. 문화활동 프로그램으로는 공연 관람, 계절별 나들이 등이 마련됐으며, 노래교실, 요리 체험 같은 여가활동과 전통공예·전통놀이 자조모임, 한식 만들기 및 키오스크 교육 등의 평생교육 프로그램도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어르신들의 사회적 유대감을 형성하고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며, 활기찬 노후 생활을 지원할 계획이다. 광양시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문화활동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노인장애인과(061-797-2979)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