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지역아동센터 연합회, ‘제11회 초록빛깔 한마음 큰 잔치’ 성료

행사후 기념 단체사진. 사진=한재만

광양시가 2024 ‘제11회 초록빛깔 한마음 큰 잔치’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광양시(시장 정인화)는 2일 낮 1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광양 국민체육센터에서 6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1회 초록빛깔 한마음 큰 잔치’를 열었다. 행사에는 18개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 550명과 종사자, 자원봉사자 100여 명이 함께했다.

사회자는 광양시지역아동센터연합회 사무국장 이윤정이다. 본 행사에 앞서 후원금과 물품을 지원해 준 분들과 기관을 소개했다. 여수광양항만공사에서 300만 원, SNNC, (재)광양시 사랑나눔복지재단, (주)대일소방, (주)태성이엔지에서 각 100만 원씩, 광양시청 다사랑회에서 50만 원 등 많은 기관과 개인이 생활용품과 문화상품권 등을 후원했다. 광양시 지역아동센터 연합회는 이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식전행사는 태인지역아동센터 패밀리팀의 모듬북 공연으로 시작됐으며,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 참석 내빈은 정인화 광양시장, 광양시의회 조현옥 부의장, 박문섭 총무위원장, 서영배·백성호·김보라·정회기 시의원, 전라남도 광양교육지원청 김여선 교육장, 여수광양항만공사 황학범 부사장, 광양 원예농협 김영배 조합장, 동광양농협 이돈성 조합장, 광양시 새마을금고 김재숙 이사장, 전라남도 사회복지사협회 장효숙 부회장, 광양시니어클럽 반영승 관장, 나눔을 실천하는 광양사람들의 모임 오경탁 사무국장, 112자전거봉사대 허남식 부대장, 동광양로타리 이돈희 회장, 광양경제신문 홍봉기 국장 등이다. 오늘의 주인공인 18개 지역센터 어린이들이 참석하자 어린이들의 함성이 터져 나왔다.

개회식 전 아동복지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들에게 광양시장의 표창이 있었다. 꿈샘지역아동센터 박오희 센터장, 백운산지역아동센터 조영란 센터장, 광양읍지역아동센터 정애자 생활복지사, 덕례지역아동센터 김한솔 생활복지사, 전남 사회복지사협회 장효숙 부회장 등 5명이 표창을 받았다.

왼쪽부터 전남 사회복지사협회 장효숙 부회장, 덕례지역 아동센터 김한솔 생활복지사, 광양읍지역 아동센터 정애자 생활복지사, 정인화 광양시장, 백운산지역 아동센터 조영란 센터장, 꿈샘지역 아동센터 박오희 센터장. 사진=한재만
김선아 연합협회장 개회사 모습. 사진=한재만

김선아 광양시 지역아동센터 연합회 회장은 개회사에서 “아이들이 웃는 사회가 희망 있는 사회”라고 강조했다.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울려 퍼지는 곳이 지역아동센터라며, 오늘의 주인공은 아이들이라고 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좋은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어 정인화 시장을 비롯한 많은 분들의 참석에 감사하다고 전했으며, 이 행사를 준비하고 후원해 주신 분들과 단체에도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런 분들이 있어 용기도 얻고 힘이 많이 난다며, 지역아동센터 현장에서 부모님처럼 든든한 멘토로서 아이들에게 큰 힘이 되어 주는 센터장들에게 존경과 박수를 보냈다. 또 이 자리가 단순한 행사를 넘어서 모두의 노고를 격려하고, 아이들의 밝은 미래를 함께 꿈꾸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정인화 시장은 격려사에서 “우리 희망차고 더욱 보람 있는 마음으로 크게 인사 나누겠다”며, “초록빛깔 어린이 여러분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하자 어린이들이 화답했다.

제11회 초록빛깔 한마음 큰 잔치가 어린이들의 초롱초롱한 눈망울과 맑은 웃음소리를 바탕으로 성대하게 열리게 되어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아이들의 미래를 응원하고 꿈과 희망을 키워주기 위해 늘 노력하는 지역아동센터 연합회 김선아 회장님과 18개 센터장님, 선생님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또한, 아이들의 교육을 책임지고 교육 발전에 애쓰는 김윤선 광양교육지원청 교육장과 아동 관련 기관 단체장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아이들의 돌봄은 예전에는 개인의 몫이었으나 지금은 사회의 몫으로 돌아가고 있다며,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말했다. 지역아동센터 센터장과 선생님들의 노고로 우리 어린이들이 힘차고 밝게 자라고 있는 모습이 정말 기쁘다고 했다.

정인화 광양시장 격려사. 사진=한재만
조현옥 광양시의회 부의장 축사. 사진=한재만
어린이 대표 선서후, 왼쪽부터 조현옥 광양시의회 부의장, 정세빈 어린이, 김선아 연합회장, 이정우 어린이, 정인화 광양시장. 사진=한재만
참석 내빈들의 사인볼 이벤트 모습. 사진=한재만

조현옥 광양시의회 부의장은 축사에서 제11회 한마음 큰 잔치의 개최를 축하하며,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 준 광양시 지역아동센터 김선아 연합회장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사랑하는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행복하게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지역사회가 함께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어린이들이 따뜻한 보살핌을 받고 걱정 없이 친구들과 마음껏 뛰어놀면서 꿈을 키워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참가 어린이들의 ‘선수대표 선서’가 진행됐다. 선서에는 김선아 연합회장, 정인화 광양시장, 조현옥 부의장이 참석했으며, 어린이 대표로 예담지역아동센터의 이정우, 정세빈 아동이 선서를 했다. “11회 초록빛깔 큰 잔치에 참가하는 선수 일동은 질서를 지키고, 즐거운 마음으로 정정당당히 경기에 임할 것을 선서합니다.” 선서 후 참석자들은 기념 촬영을 진행했다.

1부 행사는 대회식과 사인 볼 이벤트, 단체촬영으로 마무리됐다. 2부 행사 “한마음 큰 잔치”는 오렌지기획 신민규 대표가 진행했으며, 레크레이션과 식사 시간이 이어졌다.

한마음 큰 잔치 2부에서는 재난안전교육(비상대피훈련), 몸풀기 운동, 협동 지구굴리기, 비전 볼 전달, 전략 줄다리기, 장애물 통과(터널·기둥, 팀별·센터별), 천칭저울, 대형 농구, 협동 파워볼(팀별), 이어달리기(총 54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아이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초록반·명랑반(노랑색 조끼) 어린이들의 즐거운 행동과 표정 모습. 사진=한재만

광양시 지역 아동센터는 2024년 11월2일 현재 18개 아동센터가 운영된다.(광양읍 10, 중마동 4, 옥룡면 1, 옥곡면 1, 광영동 1, 태인동 1)

지역아동센터 사업목적은 지역사회 아동의 보호·교육, 건전한 놀이와 오락의 제공, 보호자와 지역사회의 연계등 아동의 건전육성을 위한 종합적인 복지서비스 제공이다.

이용대상은 관내 만18세 미만의 학령기 아동(만18세 이상인 경우에도 재학중인 아동 포함)이다. 이용방법은 시설방문 및 전화상담이다. 내용은 방과 후 공부방, 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이다. 운영시간은 학기 중 10:00~20:00, 방학 중 09:00~18:00 운영하고 있다. 센터별 운영시간 상이 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각 지역 아동센터및 광양시 여성가족과(061-797-2693)로 문의하면 된다.

한재만 기자
한재만 기자
광양 P사 32년 근무, 정년퇴직. 취미활동 : 사진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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