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배알도 수변축제 성료…광양향토청년회 열정·노력, 성공개최 이끌어

국보 광양 중흥산성 쌍사자 석등 제자리찾기 기원 용지 큰줄다리기를 마친후 기념사진. 앞줄 빨간조끼를 입은 참가자 뒤에 정인화 시장, 오른쪽 권향엽 국회의원. 정인화 시장 왼쪽 김태균 전라남도 도의회의원, 김종호 광양문화원장, 사진=곽재하
국보 광양 중흥산성 쌍사자석등 제자리 찾기기원 용지 큰줄다리기 모습.사진=곽재하
원하는 문구나 그림을 직접 다지인 하여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캘리그래피 손수건 만들기가 수변축제 참가자들의 큰호응을 얻었다.사진=곽재하
허선미 단장외 7명으로 구성된 두드림의 원조 화려한 퍼포먼스의 허선미난타 ‘락’ 질풍가도 음악에 맞춰 시원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사진=곽재하

광양시향토청년회는 9일 오후 3시 태인동 배알도 수변공원에서 광양시민들과 관광객 축제 관계자 약 4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3회 2024 수변 축제를 개최했다.

배알도 수변 축제는 관광객과 광양시민이 자주 찾고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매력적인 문화공간으로 전환하고 관광도시로 성장시켜 지역 주민 소득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개최된다. 광양 청년들이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배알도에서 지속적인 문화콘텐츠 발굴 및 사업을 통해 배알도를 관광명소로 만들기 위해 기획했다.

수변 축제는 1부 2부로 나누어 진행됐다.

1부는 오후 3시부터 5시 30분까지 체험 및 부대행사로 다도 체험과 명상, 광양 인물 추억 사진 전시회, 광양 캘리그래피 손수건 만들기, 짚공예 달걀 꾸러미 만들기, 광양 전통문화 놀이 체험, 생수 빨리 마시기 ‘생수킹’ 선발대회, 배알도 보물 찾기 순으로 진행됐다. 진행 도중 틈틈이 경품 추첨을 해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2부 시작에 앞서 광양 배알도 수변 축제 기념식 퍼포먼스가 있었다. 2부 치유음악회는 광양지역 미래 스타, 청소년 미래 스타, 소울 색소폰, 광양을 노래하는 바리톤 이광일, 약사 가수 나경아, 박경호가 출연해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과 박수를 받았다.

배알도는 1642년 김여익 선생이 세계 최초로 김을 발견한 곳. 김 풍작 기원 전통 민속놀이 용지 큰 줄다리기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날 행사의 백미는 광양시 고향사랑 기부 제1호 기금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국보 광양 중흥산성 쌍사자 석등 제자리 찾기 기원 줄다리기였다.

줄다리기에는 정인화 광양시장, 권향엽 국회의원, 김태균 전라남도의회 의장, 김종오 광양문화원장, 광양시 의회 의원 등 약 10명의 내빈과 용지 큰 줄다리기 보존회원, 그리고 약 50명의 광양시민이 참여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축사에서 “용지 큰 줄다리기는 원래 김 풍작을 기원하는 의식행사로 시행됐는데 오늘 행사에서는 청년 친화 도시를 기원하고, 특히 광양시가 추진하고 있는 국보 쌍사자 석등 제자리 찾기를 염원하는 마음으로 재연되어 큰 의미가 있었다. 이 행사를 기획한 향토 청년회와 참여하신 광양시민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정인화 시장은 또, “광양 배알도 수변공원을 100면의 캠핑 사이트가 갖춰진 캠핑 메카로 조성해 캠핑 애호가들과 관광객들이 끊임없이 찾는 명소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망덕산과 배알도 수변공원을 연결하는 집라인이 이미 완성돼 시민과 관광객들의 방문을 기다리고 있다. 이곳을 훌륭한 공간으로 조성하여 많은 사람들이 즐기고 힐링할 수 있는 아름다운 장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권향엽 지역구 국회의원은 “우리 문화와 전통을 이어나가려는 광양시민과 향토 청년회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가을을 만끽하기 좋은 청명한 날씨에 아름다운 배알도 수변 공원에서 즐겁고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했다.

배알도 수변 축제를 찾은 한 골약동 주민은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다양한 장르의 출연진이 참가한 치유 음악회로 인해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며, “배알도 수변공원이 캠핑 메카로 조성돼 망덕포구와 함께 유명한 관광지로 자리잡아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광양시향토청년회 김대륜 사무국장은 “활동적인 청년 문화와 청년 공동체를 만들고 더불어 잘사는 청년 희망 도시 광양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양 배알도 수변축제 주요내용.사진=광양시 향토청년회
곽재하 기자
곽재하 기자
* '1986년 광양제철소 와 인연을 맺고' 광양만, 섬진강,백운산, 가까운 곳에 여수,순천, 지리산 등 천혜 의 자연환경 속에서 다양한 취미 활동을 즐기며 건강하게 생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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