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 정상화와 민생경제 회복에 집중…경제·산업·행정·생활SOC·AI 첨단도시 5대 대전환 추진”
이차전지특화단지·국제카페리·K-컨테이너 등 미래 성장동력 육성…시민이 일상서 체감 변화 만들 것
박성현 민선 9기 광양시장은 ‘광양을 새롭게, 시민을 이롭게’를 시정 철학으로 내걸고 광양의 경제 회복과 산업 경쟁력 강화, 시민 중심의 행정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취임 이후 재정 정상화와 민생경제 회복에 집중하는 한편, 철강·항만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이차전지와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등 미래산업을 육성해 광양의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박성현 광양시장과은 취임 100일 기념 광양시니어신문과의 서면인터뷰에서 “경제·산업·행정·생활SOC·AI 첨단도시 등 5대 대전환을 통해 산업의 성장이 시민의 일자리와 소득으로 이어지고, 의료·교육·문화·복지 등 생활 여건도 함께 개선되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시정 전반에 걸친 박성현 시장과의 일문일답.
“광양의 변화, 시민의 삶에 도움이 돼야”
Q. 민선 9기 광양시장으로 취임하신 소감과 시민들에게 가장 먼저 전하고 싶은 말씀은 무엇입니까?
A. 광양의 변화를 맡겨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그 기대만큼 무거운 책임을 느끼고 있습니다. 취임 이후 광양의 현실을 정확히 파악하고, 재정 정상화와 지역경제 회복의 방향을 잡는 데 집중해 왔습니다. 시민 여러분께서 경제를 살리고 변화를 이끌어 달라는 뜻으로 저를 선택해 주셨다고 생각합니다. 그 뜻을 잊지 않고 광양이 다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힘쓰겠습니다.
Q. ‘광양을 새롭게, 시민을 이롭게’라는 시정 철학에는 어떤 의미가 담겨 있습니까?
A. ‘광양을 새롭게’는 시대 변화에 맞춰 광양의 산업과 경제, 행정과 생활환경을 바꾸는 것이고, ‘시민을 이롭게’는 그 변화가 시민의 삶에 도움이 되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경제·산업·행정·생활SOC·AI 첨단도시라는 5대 대전환도 이러한 방향에서 제시했습니다. 산업의 성장은 좋은 일자리와 소득으로, 행정의 변화는 생활의 편리함으로 이어져야 합니다. 도시의 성장과 시민의 행복이 함께하는 광양을 만들겠다는 것이 시정 철학에 담겨 있습니다.
Q. 민선 9기 광양시를 이끌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행정의 원칙은 무엇입니까?
A. 시민이 시정의 주인이고 시장은 시민의 대리인이라는 원칙입니다. 행정이 정해놓은 방향을 시민에게 일방적으로 설명하기보다 현장에서 의견을 듣고 정책에 담아야 합니다. 공직자들에게도 시민을 위해 소신 있게 일하고, 그 과정에서 시장이 져야 할 책임은 제가 지겠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시민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행정의 역량을 모으겠습니다.
Q. 임기 4년 후 시민들이 “광양이 이렇게 달라졌다”고 느끼게 만들고 싶은 가장 큰 변화는 무엇입니까?
A. 광양의 미래를 이곳에서 준비할 수 있다는 믿음을 드리고 싶습니다. 좋은 일자리와 함께 의료·교육·문화 등 생활 여건을 갖춰 광양에서 일하는 분들이 가족과 함께 머물고, 청년들도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시민들께서 “광양 경제가 살아나고 살기가 좋아졌다”고 느끼시는 것이 제가 이루고 싶은 변화입니다.
“재정 정상화와 민생경제 회복이 우선”
Q. 현재 광양시 재정 상황을 시민들에게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신다면요?
A. 취임 후 재정을 살펴보니 세입은 줄어든 반면 기존 사업과 의무적으로 지출해야 할 예산 부담은 컸습니다. 당시에는 그대로 연말까지 갈 경우 약 650억 원의 재정 부족이 예상됐습니다. 그래서 모든 예산사업을 원점에서 살펴보고, 시급하지 않은 지출부터 조정해 재정을 정상화하는 데 내년까지 집중하겠습니다.
Q. 어떤 기준으로 사업의 지속·축소·폐지를 결정하실 계획입니까?
A. 시민의 삶과 광양의 미래에 꼭 필요한 사업인지를 기준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복지와 안전 등 필수적인 사업은 지키되, 불요불급하거나 시급성이 낮은 사업은 연기하거나 보류하고 있습니다. 필요한 사업도 재정 여건에 맞춰 추진 시기와 규모를 조정하고 있습니다.
Q. 재정 건전성과 시민 복지 사이에서 균형을 어떻게 맞추실 계획입니까?
A. 시민의 기본생활과 직접 연결되는 지원을 먼저 줄이기보다 행정 내부의 경상경비와 행사성 지출, 불요불급한 사업부터 살폈습니다. 행사와 행정 운영경비를 절감하고 일부 사업의 추진 시기를 조정했습니다.
이러한 사업 조정 등을 거쳐 제3회 추가경정예산은 제2회 추경보다 419억 8,400만 원 줄어든 1조 1,540억 5,800만 원으로 편성됐고, 시의회에서 원안 의결됐습니다. 전체 예산은 줄었지만 사회복지 분야는 35억 3,400만 원 증액했으며, 보건과 교통·물류 분야도 증액했습니다. 모든 분야를 일률적으로 줄이지 않고 사업별 필요성과 재정 여건을 살펴 시민 생활에 필요한 지출을 반영했습니다.
Q. 재정이 어려운 상황에서 시민들에게 가장 먼저 지켜야 할 예산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A. 예산마다 쓰임과 필요성이 다르기 때문에 어느 한 분야를 가장 먼저라고 말씀드리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재정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복지와 안전 등 시민의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영역은 지켜야 한다는 원칙을 갖고 있습니다. 이 원칙 아래 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 재정 부담을 함께 살펴 예산을 조정하고 있습니다.
Q. 약 650억 원의 재정 부족 상황에서 민생지원금 지급은 어떻게 검토하고 있습니까?
A. 민생지원금을 기다리는 시민들의 마음을 알고 있으며, 약속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다만 취임 이후 확인한 광양시 재정 상황은 녹록지 않았고, 시가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재원도 매우 제한적이어서 지급에 필요한 재원 마련이 우선인 상황입니다.
올해 남은 기간에도 추가 재원 확보 가능성을 끝까지 살펴 재원이 마련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올해 지급이 어렵다면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지급하는 방안도 검토하겠습니다. 시민들의 생활 부담을 덜고 지역 내 소비를 늘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Q. 시민들이 가장 체감할 수 있는 민생정책은 무엇부터 추진하실 계획입니까?
A. 취임 첫날 첫 일정으로 광양5일시장을 찾아 상인들을 만나고 직접 장도 보면서 물가와 경기 상황을 살폈습니다. 시민들의 삶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민생의 어려움부터 듣고자 했습니다. 현장을 다니면서 장사를 계속해야 할지, 문을 닫아야 할지 고민이라는 말씀을 많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위축된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광양사랑상품권 구매 릴레이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많은 기업과 기관·단체가 참여해 주셨습니다. 참여를 더 넓혀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소상공인의 매출 회복으로 이어지도록 하겠습니다.
Q. 고물가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대책은 무엇입니까?
A. 골목상권의 소비를 늘리고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덜어드리는 일이 시급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지역기업의 참여를 이끌어 광양사랑상품권 구매 릴레이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감사하게도 20여 곳의 기업과 단체가 5억 원 넘게 상품권을 구매하며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셨습니다. 지역 상권을 살리는 데 뜻을 모아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상품권은 우리 지역에서 사용되기 때문에 광양의 식당과 동네 가게에서 소비가 이루어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매출을 늘리는 데 도움이 됩니다. 더 많은 기업과 기관이 동참하도록 해 지역에서 창출된 소득이 다시 지역 상권으로 이어지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일자리와 정주 여건으로 청년이 머무는 광양”
Q. 노인복지와 일자리 정책은 어떻게 강화하실 계획입니까?
A. 광양은 그동안 어르신 지원을 비롯한 복지 분야에서 잘해온 부분이 있습니다. 기존 복지정책을 이어가고, 재정을 정상화하는 과정에서도 어르신들의 생활에 꼭 필요한 돌봄과 복지는 더욱 세심하게 챙기겠습니다.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편안하게 생활하실 수 있도록 노후까지 이어지는 생애복지 체계를 꼼꼼히 살피겠습니다.
일자리는 기업 유치가 핵심입니다. 기업이 들어와야 일자리가 생기고 지역경제도 활력을 얻습니다.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력과 구직자가 원하는 일자리 사이의 간격을 줄이고, 대학과 기업을 연계한 인재 양성과 채용 체계를 마련해 양질의 일자리를 늘려가겠습니다.
Q. 청년들이 광양을 떠나지 않고 정착할 수 있도록 어떤 정책을 준비하고 있습니까?
A. 청년들이 광양에 정착하려면 좋은 일자리가 있어야 하고, 지역 청년들이 그 일자리에 취업할 수 있도록 인재 양성이 함께 이뤄져야 합니다. 철강·항만·이차전지 등 지역 산업에 필요한 인재를 키우기 위해 대학캠퍼스와 산업 연계 계약학과 유치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의료 분야도 교육 기반을 갖추고, 산업재해와 직업성 질환, 재활에 전문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서울대병원 산업의학·재활 통합 메디컬클러스터 유치를 추진하겠습니다.
취업한 청년이 광양에서 가정을 이루고 아이를 키울 수 있도록 돌봄과 자녀 교육 여건도 함께 갖추겠습니다. 24시 올케어 육아돌봄센터 설치와 아이·가족 복합 놀이체험시설 확충을 추진하고, 광양 진학 맞춤형 멘토센터를 통해 지역에서도 자녀의 희망 대학과 진로에 맞는 진학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Q. 어르신과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복지정책은 어떤 방향으로 추진하실 계획입니까?
A. 장애인과 어르신 등 일상에서 돌봄과 지원이 필요한 시민들을 세심하게 챙기겠습니다.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편안하게 생활하실 수 있도록 기존 노인복지정책을 이어가고, 생활에 꼭 필요한 돌봄을 더욱 꼼꼼히 살피겠습니다.
장애인을 위해서는 기존 단기거주시설의 인력과 프로그램을 보강하고, 직업훈련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해 돌봄과 자립을 뒷받침하겠습니다. 갑작스러운 위기로 생활이 어려워진 시민을 위한 ‘광양시민 생활안심 48시간 보장제’도 추진하고, 희망복지지원단의 기능과 지원체계를 강화해 생활 속 사각지대에 놓인 시민들이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철강·항만 기반 위에 미래 성장산업 키울 것”
Q. 시장께서는 ‘돈을 쓰는 행정’에서 ‘돈을 벌어오는 행정’으로 전환하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를 구체적으로 어떻게 실현하시겠습니까?
A. 예산을 집행하는 데 머무르지 않고, 광양에 필요한 재원과 투자를 이끌어오는 역할까지 하겠다는 뜻입니다. 저는 직접 발로 뛰는 영업맨 시장이 되겠습니다. 국내외 기업과 투자자를 찾아 광양의 산업과 항만이 가진 강점을 설명하고, 광양에 투자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뛰겠습니다.
기업을 유치해 일자리와 세입 기반을 넓히기 위해 수도권 기업과 지역 출신 인사들도 직접 찾아뵙고 있습니다. 고향의 여건과 필요한 일을 설명하고 광양의 발전에 힘을 보태주시도록 요청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인적 네트워크를 광양을 위해 쓰겠습니다.
Q. 광양의 경제를 다시 성장시키기 위해 중점을 두는 사업은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A. 기존 철강과 항만의 경쟁력을 높이는 일과 새로운 성장산업을 키우는 일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철강은 고부가가치·저탄소 제품과 기술, AI 기반 스마트 자동화로 경쟁력을 높여야 합니다. 항만은 자동화로 물류 경쟁력을 높이고, 국제카페리와 크루즈를 연계해 관광과 국제여객 기능까지 갖춘 종합항만으로 발전시키겠습니다.
새로운 성장동력으로는 이차전지와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K-컨테이너, 방산용 드론 등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광양에서 생산한 철강과 특수강을 활용해 제품을 만들고 광양항을 통해 수출하는 등, 우리가 가진 강점을 살릴 수 있는 산업을 키우겠습니다.
Q. 기업 유치와 기존 기업 지원 가운데 어느 부분에 더 중점을 두실 계획입니까?
A. 기업 유치와 기존 기업 지원은 어느 하나도 소홀히 할 수 없습니다. 기존 기업이 광양에서 경쟁력을 높이고 투자를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면서, 이차전지와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등 미래첨단산업을 이끌 기업도 유치하겠습니다. 철강과 항만의 산업 기반을 더욱 튼튼히 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함께 키워가겠습니다.
Q. 광양제철소와 지역 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할 상생방안은 무엇입니까?
A. 광양에서 생산한 철강을 지역에서 가공하고 제품으로 만들어 판매하는 제조업을 키워야 합니다. 철강 생산에 따른 효과에 더해 제조와 판매에서 생기는 부가가치도 지역에 남도록 하자는 것입니다. 철강을 활용하는 연관 산업이 늘어나면 제철소의 수요 기반을 넓히면서 지역 중소기업의 성장 기회도 만들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구상이 K-컨테이너입니다. 광양제철소에서 생산한 철강으로 제습·접이식 컨테이너를 만들고 광양항을 통해 수출하자는 것입니다. 특수강을 활용한 방산용 드론의 생산과 실증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Q. 청년들이 선호하는 양질의 일자리를 광양에서 얼마나 만들어낼 수 있다고 보십니까?
A. 일자리의 규모는 기업의 투자와 산업의 성장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청년들이 광양에서 선택할 수 있는 좋은 일자리를 꾸준히 늘려가겠습니다. 아울러 지역인재할당제 도입으로 포스코와 항만공사, 계열사·파트너사 등에서 지역인재 채용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지역에서 양성하고 철강·항만과 연계한 제조업을 키워 청년들이 광양에서 일할 기회를 넓히겠습니다.
Q. 철강산업의 경쟁력을 어떻게 유지·발전시키실 계획입니까?
A. 광양제철소의 생산체계를 고도화하고 고부가가치 제품과 저탄소 공정으로 전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소환원제철과 AI 기반 스마트 생산체계 등 산업의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기업과 협력하겠습니다. 이러한 전환에 필요한 전력·에너지 기반과 연구개발 지원은 국가 차원의 정책과 함께 풀어가야 할 과제입니다.
Q. 광양항을 활용해 호남 제1의 경제도시로 도약하겠다는 구체적인 전략은 무엇입니까?
A. 광양항을 산업과 물류, 에너지와 관광·국제여객 기능이 함께 움직이는 종합항만으로 발전시키겠습니다. 저는 광양을 샌프란시스코처럼 산업과 문화·관광이 어우러진 도시로 만들고 싶습니다.
광양은 철강과 항만이라는 산업 기반을 갖추고 있습니다. 여기에 문화와 관광, 의료와 교육 등 사람들이 머물며 생활할 여건을 더해 광양에서 번 돈이 광양에서 쓰이고 다시 투자로 이어지는 도시를 만들자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항만자동화로 물류 경쟁력을 높이고,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해 에너지·자원 물류의 거점으로 육성하겠습니다. 국제카페리는 화물과 사람이 함께 오가는 길을 넓히려는 사업입니다. 광양항과 일본 간 정기항로 개설을 위한 운항사업자 모집을 공고했으며, 일본 항로를 우선 추진하고 이후 중국과 극동 러시아로 단계적으로 확대해 지역 농산물 수출과 관광객 유입을 함께 이끌겠습니다.
Q. 이차전지·수소·첨단소재 산업을 광양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만들기 위해 어떤 기업과 투자를 유치할 계획입니까?
A. 9월 30일 광양만권이 국가첨단전략산업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됐습니다. 이 기반을 활용해 리튬·니켈·흑연 등 이차전지 원료와 소재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관련 투자를 이끌어가겠습니다.
첨단부품 분야에서는 반도체 산업 집적지역을 조사해 우리 지역의 소재·에너지 기반을 활용할 수 있는 기업과 산업을 키워가겠습니다. 광양이 가진 산업 기반과 연계할 수 있는 분야를 중심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겠습니다.
Q. K-컨테이너 등 새로운 물류산업 육성에 대한 구상은 무엇입니까?
A. 광양제철소의 철강과 광양항의 배후부지를 연결해 제습·접이식 등 특수 컨테이너 생산기지를 조성하려는 구상입니다. 제습 컨테이너는 운송 중 습기로 인한 화물 손상을 줄이고, 접이식 컨테이너는 비어 있을 때 운송과 보관에 필요한 공간을 줄이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기능과 기술을 갖춘 제품으로 새로운 시장을 만들겠다는 것입니다.
생산뿐 아니라 운영과 임대산업까지 연계하고, 그 성과를 시민과 나누는 시민 이익공유제도 구상하고 있습니다.
Q. 산업단지 확대와 환경 문제 사이의 균형은 어떻게 맞추실 계획입니까?
A. 산업단지 개발은 환경을 보전하고 시민의 생활환경을 지키는 범위 안에서 추진해야 합니다. 새로운 산업에 필요한 용지를 확보하더라도 주변 생태계와 대기·수질, 주민 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충분히 살피고 개발 규모와 방식에도 이를 반영하겠습니다.
철강과 같은 기존 산업 역시 공정을 개선하고 저탄소 생산체계로 전환해 환경 부담을 줄이면서 경쟁력을 높여가야 합니다. 기존 산업의 공정을 개선하고 재생에너지와 연계한 산업 기반을 갖추는 방향으로 접근하겠습니다.
이러한 기반을 마련하려면 광양뿐 아니라 인근 도시와의 협력도 필요합니다. 이에 광양만권 RE100 국가산업단지 지정과 광역 클러스터 구축을 위해 여수·순천시에 공동 대응을 제안했습니다. 새로운 산업에 필요한 용지와 기반시설을 확보하면서 기업들이 재생에너지 사용과 탄소배출 감축 요구에 대응할 수 있는 여건도 함께 갖춰가겠습니다.
“AI 행정혁신과 생활SOC 개선으로 살고 싶은 도시”
Q. AI 도입으로 행정조직과 도시 운영은 어떻게 달라지고, 시민들은 어떤 변화를 체감하게 됩니까?
A. 행정 내부의 업무혁신과 시민 생활의 편의를 높이는 두 방향으로 추진하겠습니다. 반복적이고 비효율적인 업무는 AI를 활용해 줄이고, 공직자들이 시민을 위한 행정에 집중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공직자들이 업무에서 AI를 활용할 수 있는 역량과 환경도 갖춰가겠습니다.
시민 생활에서는 교통과 복지, 안전 등 일상과 가까운 분야부터 변화를 만들겠습니다. 스마트 교통시스템으로 이동의 편의를 높이고 행정서비스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시민들이 직접 AI를 배우고 활용할 수 있는 교육도 함께 추진하겠습니다.
Q. 개인정보 보호와 디지털 소외 문제에는 어떻게 대비하고 있습니까?
A. AI를 활용하는 행정에서도 시민의 개인정보 보호를 기본으로 삼겠습니다. 서비스에 필요한 정보만 최소한으로 활용하고, 수집한 정보가 다른 목적으로 사용되거나 외부로 유출되지 않도록 관리하겠습니다. 정보를 다루는 직원들의 보안 의식과 책임도 함께 높이겠습니다.
디지털 기술이 익숙하지 않은 시민들도 행정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기술의 변화가 시민들의 서비스 이용 격차로 이어지지 않도록 고령층을 비롯한 시민들의 눈높이에서 이용의 어려움을 살피겠습니다.
Q. 인구 감소를 막기 위해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문제는 무엇입니까?
A. 인구 감소는 지역의 일자리와 소비를 줄이고 학교와 의료·돌봄 같은 생활 기반까지 약화시킬 수 있는 심각한 문제입니다. 저출생과 고령화, 청년층의 유출이 맞물리는 만큼 사람들이 지역에서 일하고 가정을 꾸리며 계속 살아갈 수 있는 여건을 갖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광양은 현재 인구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이 흐름을 유지하려면 정주 기반을 꾸준히 넓혀야 합니다. 청년 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과 출산·양육 지원, 돌봄과 교육 여건 개선 등 생활에 필요한 정책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시민들이 안정적으로 생활하고 앞으로도 살고 싶은 광양을 만들기 위해 힘쓰겠습니다.
Q. 청년·신혼부부 정착을 위한 주거정책은 무엇입니까?
A.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을 덜기 위해 기존의 청년 월세 지원과 취업자 주거지원, 청년 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 신혼부부·다자녀가정 보금자리 지원을 이어가겠습니다.
이와 함께 기존 주거자원을 활용한 청년 셰어하우스와 전세사기 예방·피해 지원 및 주거 상담 기능을 보강하는 안심주거지원센터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공동주택 관리비 회계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관리·감독도 강화하겠습니다. 주거비 부담을 덜고 안심하고 살 수 있는 환경을 갖춰 청년과 신혼부부가 광양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
Q. 광양읍·중마동·광영동·금호동 등 지역별 균형발전 방안은 무엇입니까?
A. 어느 지역에 살든 생활에 필요한 기반을 고르게 누릴 수 있어야 합니다. 지역마다 여건과 주민들이 느끼는 불편이 다른 만큼 각 지역의 목소리를 듣고 필요한 부분을 보완해 나가겠습니다.
도로정비 대상을 광양읍 원도심에서 시 전역으로 확대하는 등 지역 간 생활 여건의 격차를 줄이기 위한 정책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도로와 보행환경처럼 시민들의 일상과 가까운 부분부터 변화를 만들어가겠습니다.
Q. ‘살기 좋은 도시’를 넘어 ‘살고 싶은 도시’가 되려면 무엇이 필요합니까?
A. 살기 좋은 도시가 되면 자연스럽게 살고 싶은 도시로 이어진다고 생각합니다. 광양의 산업에서 벌어들인 소득이 외부로 빠져나가는 구조를 바꾸고, 시민의 행복과 삶으로 연결되도록 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의료와 교육, 문화·생활체육 등 생활SOC를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기업과 청년이 들어와 머물 수 있는 여건을 갖추고 시민들이 광양에 살아서 행복하다고 느끼는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Q. 광양의 관광자원을 활용해 대표 관광상품을 만들고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할 방안은 무엇입니까?
A. 백운산과 섬진강, 구봉산과 이순신대교의 풍경에 광양의 음식과 문화를 연결해 관광벨트를 조성하겠습니다. 관광객들이 여러 관광자원을 함께 즐기면서 광양에 머무는 시간을 늘리고, 숙박과 식사 등 지역에서 소비할 수 있도록 체류형 관광을 발전시키겠습니다.
관광의 성과는 지역에서 생활하는 시민들에게 돌아가야 합니다. 관광객이 광양에서 쓰는 돈이 지역 상권에 활력을 더하고 시민 소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광과 지역경제를 함께 살리는 방향으로 추진하겠습니다.
Q.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위한 생활체육과 체육시설 확충 계획은 무엇입니까?
A. 어르신들이 꾸준히 운동하면서 이웃과 어울리는 즐거움을 누리실 수 있어야 건강한 노후도 이어진다고 생각합니다. 함께 걷고 이야기를 나누며 즐기는 파크골프에 대한 관심이 높은 만큼 파크골프장 확충을 추진해 어르신들의 체육활동 기회를 넓히겠습니다. 가까운 곳에서 편리하고 안전하게 운동하실 수 있는 여건을 갖추겠습니다.
진월면 실내게이트볼장 개장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생활체육이 건강을 지키고 사람들과 정을 나누는 일상의 즐거움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Q. 광양의 문화예술과 체육 분야에 대한 지원은 민선 9기에서 어떻게 달라집니까?
A. 문화예술은 시민들의 삶을 풍요롭게 하면서 지역의 역사와 정체성을 이어가는 중요한 기반입니다. 광양의 예술인들이 쌓아온 활동과 업적을 기리는 ‘광양 예술인 기념관’ 조성과 국보 광양 중흥산성 쌍사자 석등 제자리 찾기를 추진해 우리 지역의 예술과 문화유산을 시민들이 가까이에서 접하고 그 가치를 함께 나눌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생활체육도 시민들이 일상에서 편하게 즐길 수 있어야 합니다. 유당공원에 명품 맨발 걷기 산책길을 조성해 공원의 정취 속에서 걷고 쉬며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시민들이 생활 가까이에서 몸과 마음을 돌보고 여유를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가꿔가겠습니다.
“시민의 목소리 듣고 공약 이행 과정 공개”
Q. 시장께서는 ‘시민이 주인 되는 열린 시정’을 강조하고 계십니다. 시민들의 의견을 시정에 어떻게 반영하실 계획입니까?
A. 시정의 주인은 시민이고 행정은 시민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움직여야 합니다. 행정에서 좋은 정책이라고 판단했더라도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느끼기에는 불편할 수 있습니다.
시민 누구나 시장과 격의 없이 대화하는 공감토크와 시민소통폰을 운영하며 시민들의 경험과 제안을 직접 듣고 있습니다. 시민 한 분 한 분의 말씀을 더 나은 시정을 위한 소중한 제안으로 받아들이겠습니다. 생활의 불편을 덜고 광양을 발전시킬 의견은 정책에 담아 실천하고, 뜻대로 풀기 어려운 사안도 그 이유를 설명드리며 다른 길은 없는지 함께 고민하겠습니다. 시민들께서 건네주신 말씀이 어떤 변화로 이어졌는지 끝까지 알려드리는 책임 있는 소통을 이어가겠습니다.
Q. 정책 추진 과정에서 시민들의 반대나 언론·시민사회의 비판이 있을 때 어떤 자세로 받아들이고 조정하시겠습니까?
A. 시정에 대한 비판은 행정이 놓친 부분을 돌아보게 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시장의 판단도 언제나 옳을 수는 없는 만큼 다른 의견을 열린 자세로 받아들이겠습니다. 잘못된 부분은 인정하고 바로잡으며 정책의 내용과 추진 과정도 다시 살피겠습니다.
정책에 반대하시는 분들이 계시면 무엇을 우려하시는지 먼저 듣고 서로의 입장을 충분히 나누겠습니다. 필요한 정책은 근거를 갖춰 설명드리되 추진 과정에서 시민에게 부담이나 불편이 생기는 부분은 보완하겠습니다. 의견이 다르더라도 시민 전체의 이익을 기준으로 합리적인 접점을 찾아가겠습니다.
Q. 우선적으로 실천할 핵심 공약 세 가지를 꼽는다면 무엇입니까?
A. 최근 주요 공약을 실행하기 위해 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광양 대전환 추진단 TF를 구성했습니다. 서울대병원 유치, 국제카페리, K-컨테이너, 공공부문 기관 유치, 복합아레나, 대학캠퍼스 유치 등 6개 분야별로 팀을 꾸렸습니다.
모두 광양의 미래를 위해 필요한 사업이어서 몇 가지만 꼽기는 어렵습니다. 사업마다 여건과 추진 속도는 다르지만 실행할 수 있는 부분부터 진전시켜 나가겠습니다.
Q. 임기 1년 안에 시민들에게 반드시 성과로 보여주고 싶은 것은 무엇입니까?
A. 임기 첫해에는 재정 정상화와 지역경제가 회복될 수 있도록 필요한 기반을 차근차근 마련하겠습니다. 모든 예산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다시 살피고, 지출 조정과 추가 세입 확보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꼭 필요한 곳에 예산을 쓰면서 시민 생활과 지역경제를 뒷받침할 여력을 마련하겠습니다.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노력도 하고 있습니다. 많은 기업과 기관·단체가 광양사랑상품권 구매 릴레이에 동참해 주셨습니다. 지역에서 번 돈이 지역 가게에서 쓰이고 상인들의 매출로 이어지도록 이런 참여를 넓혀가겠습니다.
시민들이 행정에 더 편하게 다가오실 수 있도록 하는 변화도 시작했습니다. 읍·면·동장실을 1층으로 내리고 시민소통폰을 개통했으며, 공감토크를 통해 시민들을 직접 만나고 있습니다. 시민들의 말씀을 듣는 데서 그치지 않고 생활 속 불편을 하나씩 해결해 행정이 가까워지고 달라졌다는 것을 느끼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Q. 공약 가운데 재정 문제 등으로 추진이 어려워질 경우 시민들에게 어떻게 설명하실 계획입니까?
A. 시민 여러분께 드린 약속을 지키겠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재정 여건 때문에 당초 계획대로 추진하기 어려워져도 필요한 재원을 마련할 방법을 끝까지 찾겠습니다. 시기나 방식을 조정해야 한다면 그 사정과 앞으로의 추진 방안을 시민께 있는 그대로 말씀드리겠습니다.
법령이나 제도, 관계기관과의 협의 등 재정 외의 어려움이 생겨도 해결할 방법부터 찾겠습니다. 관계기관과 협의하고 가능한 대안을 검토해 공약의 취지를 살리겠습니다. 그래도 계획을 조정해야 한다면 검토한 대안과 바뀌는 내용, 그 이유를 시민께 설명드리겠습니다.
Q. 공약 이행률을 시민들이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공개할 계획이 있습니까?
A. 민선 9기 100대 공약 목록은 현재 시 누리집에 공개돼 있으며, 시민과 전문가가 참여하는 공약이행평가단을 통해 추진 상황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겠습니다.
아울러 12월에는 시민보고회를 한 차례 더 열 계획입니다. 그 자리에서 시민 여러분께서 궁금해하시는 점을 설명드리고 앞으로의 시정 계획도 말씀드리겠습니다.
“시민이 생활 속에서 변화를 느끼는 광양 만들 것”
Q. 민선 9기 임기를 마치는 날, 시민들에게 어떤 시장으로 기억되고 싶습니까?
A. 임기를 마칠 때 시민들께서 “박성현 시장, 참 잘했다. 광양 경제가 다시 활력을 찾았고 살기도 좋아졌다”고 말씀해 주신다면 가장 큰 보람일 것입니다. 제가 어떤 시장이었는지는 제가 내건 목표보다 시민들께서 생활 속에서 느끼신 변화로 평가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광양이 처한 재정과 산업의 어려움을 피하지 않고 하나씩 풀어가겠습니다. 기업과 일자리가 늘어난 성과가 시민의 소득과 생활에도 닿도록 힘쓰겠습니다. 임기 마지막까지 광양의 경제 자존심을 되찾기 위해 일한 시장으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Q. 시장께서 생각하는 ‘새로운 광양’의 모습은 구체적으로 어떤 모습입니까?
A. 제가 생각하는 새로운 광양은 산업의 성장이 시민들의 삶으로 이어지는 도시입니다. 기업이 투자하고 일자리가 생기면 청년들이 광양에서 미래를 설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지역에서 번 소득이 지역의 가게와 기업으로 돌아가 다시 활력을 만드는 ‘광양 3순환 경제’를 실현하겠습니다.
아울러 가족이 함께 지내며 교육과 의료, 문화와 여가를 가까이에서 누리고 어르신들도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경제·산업·행정·생활SOC·AI 첨단도시의 5대 대전환을 추진해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행정의 방식도 바꾸겠습니다. 필요한 서비스를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는 생활 기반을 갖춰 시민들이 일터와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Q. 광양시민들에게 꼭 약속하고 싶은 한 가지가 있다면 무엇입니까?
A. ‘광양을 새롭게, 시민을 이롭게’라는 약속을 끝까지 실천하겠습니다. ‘대한민국 산업수도 광양’, ‘호남 제1의 경제도시’라는 목표를 추진하면서도 모든 일의 기준은 시민께 실제로 도움이 되는가에 두겠습니다. 시민들께서 생활 속에서 변화를 느끼실 수 있도록 약속한 일에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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