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립국악단(예술감독 류형선)이 10월 1일 광양 진상초등학교에서 섬진강권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국악 공연을 펼쳤다. 진상초등학교 박화영 교장이 광양시립국악단 소개와 공연 소개를 하고 있다. 사진=정경환
공연 전 연주에 참여한 악기를 차례로 소개하고 학생들에게 익숙한 장구가 관현악과 협연하여 분위기를 이끌었다. 사진은 설장구 연주 후 연대북 연주 모습이며 연대북의 박진감 있는 리듬이 공연장 열기를 고조시켰다. 사진=정경환
류형선 감독이 작사, 작곡한 ‘더불어 숲울 이루자’와 ‘모두가 꽃이야’ 국악 동요를 국악 관현악 연주에 맞춰 배우며 함께 불렀다. 사진=정경환
놀이패의 사물놀이 흥겨운 가락과 상모돌리기 볼거리는 어린이들의 관심과 즐거움을 자극했다. 진상초 3학년 장하연 어린이는 “연주를 가까이서 직접 보니 생생하고 좋았다”고 말했다. 사진=정경환
버나돌리기 공연 후 관객인 어린이들이 함께 참여해 체험의 기쁨을 누렸다. 버나는 지름 30~40Cm, 두께 3~4Cm 가량의 쳇바퀴로 양쪽 면에 헝겊을 여러 겹 덧바르고 가운데 가죽을 둥글게 오려 붙인 것으로 가운데에 막대기를 넣어 쳇바퀴를 돌리며 재주를 부리는 전통놀이다. 사진=정경환
공연 후에는 학년 별로 국악단원의 안내와 지도를 받아 전통문화 체험을 했다.  5~6 학년은 체육관에서 상모 꾸미고 돌리기와 버나 돌리기를 하면서 전통놀이 재미에 빠졌다. 사진은 버나돌리기에서 회전하는 버나를 상대와 주고 받는 놀이를 하고 있다. 사진=정경환
공연 후 저학년은 교실로 이동해 1~2 학년은 민요와 판소리를 배우고, 3~4학년은 국악기의 구조와 생김새 소리가 나는 원리를 알아보고 악기를 만지며 소리를 듣는 체험했다. 사진 왼편 앞쪽부터 가야금, 거문고, 아쟁 소리를 들려주고 있는 시립국악단 연주자와 참관 어린이들. 사진=정경환

광양시립국악단(예술감독 류형선)이 10월 1일 광양 진상초등학교에서 섬진강권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국악 공연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국악의 대중화와 전통문화 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기획됐으며, 관내 4개 초등학교(진상초, 다압초, 진월초, 옥곡초) 학생 131명과 교직원 34명이 참여했다.

‘찐친 국악! 모두 다 꽃이야’를 주제로 진행된 공연은 설장구 협연, 국악 동요, 국악 관현악과 판소리, 버나놀이와 죽방울놀이 등 다양한 무대로 꾸며졌다. 특히 국악 관현악곡 ‘마침내 바다’와 풍물패의 놀이 공연은 학생들의 호응을 이끌어 내며 전통음악의 흥겨움과 매력을 전했다.

공연 후에는 학년별로 국악과 전통놀이  체험활동이 이어졌다. 1~2학년은 전래 노래를 배우며 민요와 판소리를 접했고, 3~4학년은 국악기 소리를 직접 듣고 체험했다. 5~6학년은 상모돌리기, 버나돌리기 등 전통놀이에 참여하며 국악의 신체적 요소를 경험했다.

류형선 예술감독은 “이번 공연은 전통예술의 공공적 가치를 실현하고, 학교 예술교육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한 시도였다”며 “어린 시절의 국악 경험이 문화적 자산으로 남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화영 진상초등학교 교장은 “학생들이 공연과 체험 속에서 국악의 멋과 즐거움을 느끼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통예술을 통해 우리 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심어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연에 참여한 진상초 6학년 강수현 학생은 “서양 오케스트라에서 보던 북과 국악의 북이 다르게 느껴졌고, 국악이 더 힘 있고 재미있었으며 국악의 신기함과 여러가지 멋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광양시립국악단은 이번이 두 번째 ‘찾아가는 국악 공연’이며, 올해 세 차례 추가 공연을 계획 중이다. 내년에는 광양교육지원청과 협력해 10개 학교를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