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제80회 식목일 맞아 ‘푸른 광양 만들기’ 나무심기 행사

정인화 광양시장 식수식 기념사. 사진=한재만
권향엽 국회의원 식수식 축사. 사진=한재만
김태균 도의회의장 식수식 축사. 사진=한재만
최대원 시의회의장 식수식 축사. 사진=한재만
정인화 시장(왼쪽) 동백나무 식수장면. 사진=한재만
식수식에 참여한 광양시 새마을 여성회 단체사진, 왼쪽앞열  8번째 정인화 시장. 사진=한재만
성황공원 햇살문 서편에서 식목행사 모습. 사진=한재만

광양시가 제80회 식목일을 맞아 녹색친화도시 조성의 일환으로 시민 참여형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했다.

광양시(시장 정인화)는 3월 28일 오후 2시 30분, 성황근린공원에서 제80회 식목일 기념 ‘푸른 광양 만들기’ 나무심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인화 광양시장과 시민 350여 명이 참석해 푸른 숲과 나무가 어우러진 녹색 공간 확대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실천에 함께했다.

행사가 열린 성황근린공원은 중마·골약동 생활권 내 대규모 주택단지 조성에 따른 시민 휴식 공간 확보와 공공복지 증진을 위해 조성된 공원으로, 다목적 체육관, 수영장, 주차장 1032면, 산책로 8km, 유아 숲 체험원, 공룡놀이터, 풋살장, 인라인스케이트장 등 다양한 테마를 갖춘 명품공원이다.

정인화 시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현재 전국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는 산불이 인명과 국토를 위협하고 있는 현실에 안타까움을 느낀다”며, “광양시는 자매 군인 하동군에 방진 마스크를 다량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어 “산불 예방과 함께 나무를 심고, 가꾸고, 아끼는 마음을 되새기는 식목행사가 되길 바란다”며, “15만 시민 모두가 산불 예방에 동참하는 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책무”라고 강조했다.

이번 식목행사는 탄소중립 실현과 지속 가능한 도시환경 조성을 목표로 진행됐으며, 시민들은 5인 이상 단체 사전 신청 또는 현장 등록을 통해 직접 나무심기에 참여했다.

광양시는 지난해 관내 68개 기관·단체와 ‘푸른 광양 만들기 범시민운동’ 협약을 체결하고, 나무심기와 정원 조성·가꾸기 등 다양한 녹색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권향엽 국회의원, 김태균 전남도의회 의장, 박경미 도의원, 최대원 광양시의회 의장, 광양시 산림조합 홍백섭 조합장, 전남광양기후네트워크 박병관 대표, 광양시 새마을회 황호순 부녀회장 등 기관·단체장들이 참석해 탄소중립 실천과 자연보호의 중요성에 뜻을 모았다.

권향엽 의원은 “산불로 인한 국가적 재난에 깊은 위로를 전하며, 오늘 식목행사가 국민적 연대와 회복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태균 의장은 “작은 실천이 모여 탄소중립을 이룰 수 있다”며, 도의회 차원의 적극적인 동참을 약속했다. 최대원 의장은 “자연을 보호하고 가꾸는 일은 우리가 미래 세대에게 물려줘야 할 소중한 유산”이라고 강조했다.

행사 사회를 맡은 조미선 산림조성팀장은 “광양시는 산불 진화대·감시원 92명과 함께 산불 상황실을 상시 운영 중이며, 지난해 시작된 ‘푸른 광양 만들기 범시민운동’은 올해로 2년째를 맞이했다”고 소개하며 시민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광양시는 앞으로도 시민들과 함께 나무를 심고 가꾸며,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지속가능한 녹색 도시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문의 : 광양시 산림소득과(061-797-3422)

한재만 기자
한재만 기자
광양 P사 32년 근무, 정년퇴직. 취미활동 : 사진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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