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 인도를 점령한 자동차들이 보행자를 차도 2차선으로 내모는 곳이 있다. 보행자는 사고위험을 감수하고 차도를 걷는 실정이다.
광양읍 광양농협 중부지점(읍내리 346-1) 옆쪽으로 공원을 조성 중이고 펜스가 설치돼 있다. 공원 부지 인도 쪽에는 아스팔트가 포장돼 있고 그 위에 인도를 가로막는 차량 5대가 연속으로 주차돼 있다.
인도를 보행 중인 보행자는 주차 중인 차량를 돌아 2차선 차로를 이용해 지나는 위험한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
8일 이곳을 지나던 읍내리 주민 김모(72) 씨는 “주차장이 공원으로 바뀌면서 인도에 주차하는 차들 때문에 이곳을 지날 때마다 차도를 걸을 수밖에 없다”면서 “사고가 발생해야만 이곳 주차 문제를 해결할 것이냐”면서 불만을 토로했다.
10일 광양시 교통과 교통지도팀 관계자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2019년까지는 주차장으로 사용되던 곳을 공원화하면서 발생된 문제로 추정된다”면서, “공원화 추진 사실을 확인하고, 도로과와 협의해 인도로 보완하는 작업을 추진하겠다”고 답변했다.
광양읍내 또 다른 주차 문제는 골목길 양측에 주차된 차들이다. 보행자는 차로 중앙으로 걸을 수밖에 없다.



남문 2길 중앙선을 지나던 양모(78) 씨는 “인동리에 살기 때문에 매일 다니는 길인데, 언젠가 비켜달라는 빵빵 소리에 놀라 넘어질 뻔했다”면서 “한쪽에만 주차해도 보다 안전할 것”이라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10일 광양시 교통과 교통지도팀 관계자는 “이 문제는 광양읍내 곳곳에 산재된 주차 현실”이라면서 “주차 차량통제 시 인근 주민들의 주차 문제가 있어 해결을 위해선 주민 공론화가 필요하다”고 대답했다.
광양장날(1일, 6일)에는 신재로 주변과 매천로 주변 골목길에는 양쪽 차선 주차 차량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광양시는 빈집 공터를 매입해 공영주차장으로 운영하고 있지만 역부족인 현실이다. 골목길 양쪽 차선 주차 문제 해결을 위한 공론화가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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