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양시 옥룡면 곳곳을 걷다 보면 마을마다 조금씩 달라진 풍경을 만날 수 있다. 마을 입구와 골목길에는 알록달록한 꽃들이 피어나고, 깔끔하게 정비된 클린하우스와 정겨운 문패, 아름다운 벽화 등이 눈길을 끈다.
이 같은 변화는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마을을 가꾸는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을 통해 이뤄졌다.
옥룡면(면장 김재신)은 주민들이 마을의 특성과 생활 여건에 맞는 사업을 직접 선정하고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깨끗하고 아름다운 마을환경 조성과 주민 공동체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은 마을 주민이 주체가 돼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이웃 간 소통과 협력을 통해 마을 공동체를 회복해 나가는 주민 참여형 사업이다.
올해 옥룡면에서는 모두 11개 마을이 사업에 참여했다. 각 마을 주민들은 서로 의견을 나누며 마을에 필요한 사업을 선정하고, 사업 추진 과정에도 직접 참여했다.
덕천마을에서는 마을 벽화 그리기 사업을 추진했다. 다소 낡고 밋밋했던 공간에 다양한 그림과 색채를 더해 마을 분위기를 한층 밝고 활기차게 만들었다. 주민들이 직접 사업을 선정하고 추진 과정에 참여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
왕금·대방·남정·죽림·옥동·갈곡 등 6개 마을에서는 꽃길 조성 사업을 추진했다. 마을 진입로와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생활공간에 꽃을 심고 가꾸면서 마을을 찾는 사람들에게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산본은죽마을에서는 문패 만들기 사업을 통해 마을의 정체성과 특색을 살렸다. 집집마다 정겨운 문패를 설치해 마을의 분위기를 새롭게 꾸미고 주민들의 소속감도 높였다.
상평마을과 추동마을에서는 클린하우스 설치 사업을 추진해 생활쓰레기 배출 환경을 개선했다. 쓰레기를 보다 깨끗하고 편리하게 배출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면서 쾌적한 마을환경 조성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이번 현장탐방에서 만난 한 주민은 “꽃길도 예쁘게 조성되고 클린하우스와 문패, 벽화 등으로 마을이 한결 깨끗하고 보기 좋아졌다”며 “마을을 지나는 사람들이 아름답다고 말해주니 주민으로서 기분도 좋고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주민들이 직접 꽃을 심고 마을 곳곳을 정비하면서 변화된 모습은 단순히 환경을 깨끗하게 가꾸는 데 그치지 않고, 이웃 간의 정을 나누고 함께 마을을 가꾸는 계기가 되고 있다.
김재신 옥룡면장은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주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마을별 특색을 살린 환경 개선과 공동체 활동이 지속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살기 좋은 옥룡면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옥룡면의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은 주민들이 직접 마을의 변화를 만들어 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꽃길과 벽화, 문패와 클린하우스가 더해진 마을 풍경은 주민들에게는 생활의 즐거움을, 방문객들에게는 정겨운 마을의 모습을 선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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