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시장 정인화)가 지역 대기질 개선과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을 위한 환경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광양시는 최근 영산강유역환경청, (주)포스코 광양제철소, 협력 중소기업 4곳과 함께 ‘광양만권 대·중·소기업 지역 대기질 개선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정부와 지자체, 대기업, 중소기업이 협력해 중소기업의 노후 대기오염 방지시설을 교체·개선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이는 환경 투자 여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지역 대기오염 저감을 목표로 하는 ‘대·중소기업 지역 대기질 개선 상생협력 시범사업’의 일환이다.
총사업비는 8억4천6백만 원으로,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절반인 4억2천3백만 원을 부담하며, 정부(국비)와 광양시가 각각 1억6천9백만 원, 참여 중소기업이 8천5백만 원을 분담한다.
사업에는 △(주)신진기업 △부국산업(주) △(주)진평 △(주)엠알씨 등 4개 중소기업이 참여해 노후 방지시설을 개선하고, 포스코의 환경관리 노하우를 공유받아 경쟁력 향상을 도모한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이번 협력사업은 단순한 환경개선을 넘어 지역 산업의 지속가능성과 상생발전의 기반이 될 것”이라며 “기업 간 협력을 통해 깨끗하고 건강한 도시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