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립미술관은 예술가들의 창작과정을 담은 5편의 예술영화를 상영한다. 사진=정경환
025년 ‘필름&비디오’ 순회상영 프로그램 ‘창작의 순간–예술가의 작업실’ 예술영화 상영 홍보물. 일반적으로는 상영이 어려운 국내외 예술영화들을 ‘국립현대미술관’과 협력해 지역에서 접할 수 있도록 구성한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민들에게 예술의 다양한 결을 소개하고 감각의 지평을 확장할 수 있도록 기획된 문화예술 플랫폼이다. 자료=전남도립미술관
5월 29일부터 6월 26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에 미술관 2층 대강의실에서 상영한다. 영화 상영 일정표=전남도립미술관

전남도립미술관(관장 이지호)은 5월 29일부터 6월 26일까지 매주 목요일, ‘필름&비디오’ 순회상영 프로그램 ‘창작의 순간–예술가의 작업실’을 운영한다.

전남도립미술관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피카소, 백남준 등 예술가들의 창작 과정을 담은 예술영화 5편을 대강의실에서 무료로 상영한다.

전남도립미술관은 ‘필름&비디오’ 프로그램을 국립현대미술관(MMCA)과 협력해 기획했으며, 지역민들과 다양한 문화·예술 세계를 공유하고 예술가들이 작품을 창조하는 과정과 혁신의 순간을 조명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전남도립미술관은 첫 번째 상영작으로 앙리-조르주 클루조 감독의 ‘피카소의 비밀'(1956)을 선정했다. 이 작품은 끊임없이 사유하며 창작하는 피카소의 작업 과정을 화폭 위에 담아낸다.

전남도립미술관은 두 번째 상영작으로 샹탈 아커만 감독의 ‘어느 날 피나가 말하길…'(1983)을 상영한다. 이 영화는 표현주의 무용의 지평을 연 독일 무용가 피나 바우쉬와 무용단 ‘부퍼탈’을 조명한다.

전남도립미술관은 세 번째로 리사 로브너 감독의 ‘일렉트로니카 퀸즈: 전자 음악의 여성 선구자들'(2020)을 소개한다. 전자 음악의 역사에서 소외된 여성 작곡가들의 혁신적 여정을 다룬다.

전남도립미술관은 네 번째 상영작으로 비르피 수타리 감독의 ‘알토'(2020)를 선정했다. 핀란드의 건축가 알바 알토와 아내 아이노 알토의 삶과 작업세계를 조명한다.

전남도립미술관은 마지막 상영작으로 어맨다 킴 감독의 ‘백남준: 달은 가장 오래된 TV'(2023)를 준비했다. 미디어아트 선구자 백남준의 삶과 예술세계를 담았다.

전남도립미술관 이지호 관장은 “이번 예술영화 상영은 전남도립미술관에서 3년째 이어진 것으로, 지역민을 위한 미술관의 공공적·사회적 역할을 실현하는 하나의 방식이다”라며 “‘창작의 순간–예술가의 작업실’은 예술가들이 자신의 작품 세계를 구축해 나가는 과정을 보여주고, 관람객은 예술 창작의 본질과 여정을 쉽고 흥미롭게 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전남도립미술관 누리집 (https://artmuseum.jeonnam.go.kr)과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화 문의:061-760-3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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