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금호건강생활지원센터, 시민걷기 행사 성황리에 마쳐

주민 걷기 행사에 참여한 150여명이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오무철
걷기 전 에어로빅으로 간단하게 몸을 푸는 참여자들. 사진=오무철
금호동 조각공원에 설치된 지압 및 운동기구 체험 후 금호건강생활지원센터를 출발하고 있다. 사진=오무철
조각공원을 돌아 목련빌라 건너편 길을 걷고 있는 걷기 참가자들. 사진=오무철
마로니에길을 지나 백운그랜랜드 산책길을 걷고 있다. 사진=오무철
백운대 산책길을 걷고 있는 참가자들. 사진=오무철
목련연립 외곽길을 걷고 있는 참가자들. 사진=오무철

광양시 금호건강생활지원센터(이하 센터)가 4월 28일 ‘내가 걷는 길이 꽃길’이라는 슬로건 아래 주민참여 걷기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센터는 이번 걷기 행사를 광양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마련해 건강한 걷기 문화 조성을 도모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선착순 150여 명의 지역 주민이 참가했으며, 오전 10시 센터 앞 주차장에 모여 주변에 설치된 지압 및 운동기구를 체험하고, 준비운동으로 몸을 푼 후 본격적인 걷기에 나섰다.

이번 걷기 행사 코스는 △지압코스 걷기 체험 △야외 운동기구 체험 △금호건강생활지원센터 출발 △마로니에길 △백운그랜랜드 △백운대 산책길 △목련연립 외곽길 △금호건강생활지원센터 도착까지 5km로 구성됐다. 센터는 완주자에게 등산모자와 기념품을 증정하고, 오전 11시 30분에 행사를 마무리했다.

걷기 행사에 참여한 한 신혼부부는 “주택단지 내에 살다가 지금은 중마동에서 살고 있다. 단지 내에 살 때는 이 산책길을 자주 걸었는데, 오늘 화창한 날씨에 맑은 공기를 마시면서 아름다운 산책길을 다시 걷게 되어 기분이 너무 좋다”고 말했다.

참여 주민 A씨는 “주택단지 내 산책길은 풍광이 아름다워 주변 자연을 음미하며 걷는 오늘 하루가 매우 유쾌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주민 B씨는 “평소에는 실내에서 운동을 하는데, 오늘은 날씨가 좋아서 맑은 공기를 마시며 야외에서 여럿이 함께 걸으니 기분이 날아갈 것 같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정구호 광양시의원은 주민걷기 행사에 참여해 주민들과 대화를 나누며 “많은 참여 주민들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고, 앞으로도 건강을 위한 행사를 더 많이 했으면 좋겠다는 기대를 표현했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행사에 직접 참여해 걸으며 주민들과 소통한 개인적인 느낌과 경험 또한 소중했다”고 밝혔다.

오영실 센터 팀장은 행사에 앞서 “오늘 하루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빠르게 걷기보다는 옆 사람과 담소를 나누며 즐기는 걷기 행사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인사말을 했다.

한편, 센터는 연령별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 심뇌혈관 및 만성질환 예방 교육, 어린이 보건교육, 건강동아리 등 다양한 주민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카카오톡 ‘금호건강생활지원센터’ 채널을 통해 확인하거나 금호건강생활지원센터(061-797-4892/499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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