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학원연합회 음악분과위, 신사임 교수 초청 콩쿨세미나 개최

신 교수는 강의에서 “바디맵은 연주자들이 음악을 깊이 있게 이해하고 감정을 풍부하게 표현할 수 있도록 연구한 방법”이라며, “손가락뿐 아니라 손·발·눈·호흡·팔·몸이 조화를 이룰 때 완벽한 연주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사진=복향옥
광양시 학원연합회 음악분과협의회(분과장 이정숙)는 3월 20일 중마동 새마을금고 본점 3층 갤러리에서 ‘바디맵을 통한 콩쿨세미나’를 개최했다. 사진=복향옥

광양시 학원연합회 음악분과협의회(분과장 이정숙)는 3월 20일 중마동 새마을금고 본점 3층 갤러리에서 ‘바디맵을 통한 콩쿨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장현선 광양시 학원연합회장, 이정숙 음악분과위원장 및 회원을 비롯해 순천·여수지역 음악학원장들이 참석해 콩쿨대회와 효과적인 피아노 교수법에 대한 강의로 진행됐다.

진행을 맡은 신사임 교수는 영국 로얄음악원 연주자과정과 최고 연주자과정을 졸업하고, 현재 수원대학교 음악대학원을 비롯해 한세대학교, 선화예고 등 다수의 교육기관에서 출강하고 있다. 신 교수는 500회가 넘는 국내외 콩쿨대회 심사를 맡았으며, 다수의 연주곡집을 출간한 화성피아노소사이어티 대표이기도 하다.

신 교수는 강의에서 “바디맵은 연주자들이 음악을 깊이 있게 이해하고 감정을 풍부하게 표현할 수 있도록 연구한 방법”이라며, “손가락뿐 아니라 손·발·눈·호흡·팔·몸이 조화를 이룰 때 완벽한 연주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음악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악보에 기록돼 있지 않다”는 구스타프 말러의 말을 인용해, 작곡가의 의도를 파악하고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정숙 음악분과장은 “이번 콩쿨세미나를 통해 피아노 연주자에게 바디맵이 왜 필요한지 알게 됐다”며, “콩쿨 준비와 무대에서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노하우를 배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밖에 “오래 기억할 수 있도록 만든 바디맵 아이콘 덕분에 아이들이 악보 보는 것을 재미있어할 것 같아 수업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복향옥 기자
복향옥 기자
전 MBC 라디오 작가. 2008년부터 13년간 '그림책 읽어주는 선생님'으로 활동. 현재 글쓰기 모임에서 쓰다, 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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