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양시(시장 정인화)가 시민들의 수돗물 불안 해소와 안심 음용을 위해 ‘수돗물 안심확인제’를 연중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광양시는 가정이나 사업장에서 수돗물 수질을 확인하고자 하는 시민이 신청하면 전문 인력이 직접 방문해 무료로 수질을 점검하는 ‘수돗물 안심확인제’를 시행하고 있다. 검사 결과는 신청일로부터 15일 이내에 우편 또는 온라인을 통해 상세히 안내된다.
검사는 1차와 2차로 진행된다. 1차 검사는 pH(산·알칼리 지표), 탁도(물의 흐림 정도), 잔류염소(소독 효과), 철, 구리, 아연(수도관 재료 용출 여부) 등 6개 항목을 점검한다.
1차 검사에서 부적합 판정이 나오면, 2차 검사를 통해 일반세균, 총대장균군, 염소이온, 암모니아성 질소, 망간, 색도, 경도 등 7개 항목을 추가로 분석해 보다 정밀한 검사를 진행한다.
광양시는 지난해 70건의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든 항목에서 기준치를 충족하며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도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수돗물의 안전성을 보장하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음용할 수 있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김용식 광양시 상수도과장은 “시민들이 수돗물에 대한 불안을 해소하고 안심하고 마실 수 있도록 ‘수돗물 안심확인제’를 운영하고 있다”며 “수질검사 결과는 국가상수도 정보시스템과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 공개 중이니, 많은 시민들이 안심확인제를 적극 활용해 직접 검사를 신청해 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수돗물 관련 문의는 전화(061-797-2688, 4878)나 물사랑누리집(www.ilovewater.or.kr)에서 가능하며, 즉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광양시는 정수장에서 가정 공급까지 전 과정의 수질 변화를 모니터링하며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 상수도 관리의 질적 수준을 함께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