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립합창단, 클래식·뮤지컬·가요 ‘3색 연주회’ 개최…9월 10일 광양문화예술회관

광양시립합창단이 2023년 11월 광양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24회 정기연주회 오페라 La Traviata를 공연하고 있다. 사진=광양시립합창단

광양시립합창단(지휘자 황유순)은 광양문화예술회관에서 시민을 위한 연주회를 갖는다.

광양시립합창단은 10일 오후 7시 30분 광양문예회관에서 하반기 기획공연으로 ‘3 색’ 연주회를 연다. 이번 공연은 클래식과 뮤지컬 가요 3개 장르로 꾸민 3색 연주회다. 시대의 트랜드를 반영하여 시민들이 쉽게 공감하고 즐길 수 있게 구성했다.

황유순 지휘자는 “합창단에선 클래식 음악을 꾸준히 부르는 전통을 갖고 있지만 요즘 대중들이 관심 갖고 있는 뮤지컬과 가요를 함께 부르는 무대를 기획했다”며 “시립합창단이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연주할 수 있음을 알리고 시민들이 더 즐길 수 있도록 꾸몄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연주회는 ‘연주자 주도적 연주회’를 시도했다. 시립합창단 전체 단원이 클래식, 뮤지컬, 가요 세 장르 연주그룹을 각자 선택하고 연주할 곡을 그룹에서 스스로 정하며 연습도 자율적으로 하는 새롭고 도전적인 준비과정을 가졌다.

한편, 광양시립합창단은 매년 정기연주회와 기획연주를 각각 2회씩 하고 있으며 올해는 제1회 광양시민합창제 개최를 11월 예정으로 준비하고 있다. 광양시민합창제는 광양시 문화·예술분야 저변확대와 시민 아마추어 연주자들을 발굴하고 활성화를 위한 것이다. 아울러 12월 정기연주회는 ‘라틴댄스와 함께하는 송년음악회‘를 펼칠 계획이다.

정경환 기자
정경환 기자
문화유산 답사 여행과 글쓰기 동아리 활동을 하며 글 벗들과 정서적 풍요를 가꾸는 삶을 살고 있음. 숲과 정원에 관심이 있고 식물가꾸기와 음악활동을 취미로 즐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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