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전시회 장소 소경
미담 갤러리. 사진=한재만
전시에 작품을 설명하는 이진우 작가의 모습
나로도 수협 경매장 소경을 설명하는 이진우 작가. 사진=한재만
능정 바닷길 소경
섬마을 아낙들의 삶을 표현한 그림. 사진=한재만

아빠 ‘이진우의 그림인생’과 딸 ‘이하늘의 그림일기’ 전시회가 3월 1일부터 31일까지 미담(美談) 갤러리에서 열린다.

“나의 눈은 사랑하고 있다”는 이진우 작가는 개인전으로 ‘2023해시초대전'(이진우의 열우물전, 인천 복합문화공간 해시)을 열었고, 단체전은 2023년 ‘붓 네 자루전’을 광양 ‘미담갤러리’에서 전시하는 등 총11회 단체전 전시회에 참여한 중년 화가다.

아버지를 닮고 싶어하는 이하늘 작가는 개인전으로 2020년 화실개인전(하늘 시선, 거미화실)과 단체전으로 2020년 518개의 국제표정전 ’전남도청 앞 광장’ 에서 전시회를 가진 장래가 촉망되는 화가이며, 2019년작(作) ‘나트랑’  2020년 작(作) ‘설날’, 2022년작(作) ‘양재의 봄’, 2023년작(作) ‘티 타임’ 등, 눈 여겨 볼 만한 작품(作品)들이 있다.

이진우 작가는 “그림인생 작가노트’에서 “내가 살고 있는 장소에서 그림을 그리는 것, 내가 살아 가는 모든 장소에서 만나는 풍경들과 그 풍경 속의 사람들을 그림 속에 담아내는 것은 오늘을 살아가는 나를 느끼는 설렘”이라고 했다.

이진우 작가는 “열우물 마을과 산곡동, 강원도 고성 항구에서 고등어를 담는 모습, 고흥 바다와 항구, 산과 들, 그리고 이곳에서의 삶의 모습들은 이미 그림이었고, 나는 그걸 캔버스와 화지에 옮기는 것”이라고 했다.

이 작가는 또, “그리는 것은 나의 인생이기도 하고, 또한 눈으로 보고, 가슴으로 느끼는 것에 대한 일기이기도 하며, 이 전시를 첫째 딸 하늘이와 함께 하니 기쁘고, 또 기쁘다”고 밝혔다.

이진우 작가의 첫째 딸 이하늘 작가는 “그림일기 작가노트”에서 “나의 그림은 한 편의 일기처럼 하루의 소중한 추억을 담고 있다. 내가 바라보는 일상과 그 안의 작은 행복들, 그리고 그 일상을 함께 채워주는 인연들이 있다”고 했다.

이하늘은 “내 옆의 연인, 친구, 가족, 동료 모두에게 따스한 감사를 보낸다”면서, “나의 하루 하루가 이토록 따뜻했던 건, 필시 내 주위의 인연들 덕(德)일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래서 나는 오늘도 나의 일상을, 나의 사람들의 일기를 그려 나간다”면서, “그림이라는 세상을 같이 만들어 가 주는 아버지께 고맙고, 고맙다”고 했다.

다음은 아빠 이진우 작가와의 일문일답.

Q. 부녀의 동반 전시는 누가 제안했나?

A. 이번 부녀 동반 전시회를 하게 된 배경은, 지난해 12월경 저의 개인전이 3월 예정됐는데, 그 개인전을 딸의 전시로 했으면 좋겠다고 하면서 제안했습니다.

Q. 부녀 동반 전시회에 대해 딸의 반응은?

A. 제안에 대해 딸은 전시할 만한 그림이 없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대학에서 디자인을 전공했고, 지금 회사에서도 디자인을 하고 있습니다. 아빠가 하는 화실에서 일주일에 한 번 정도 그림을 그리다 보니, 그동안 쌓아 놓은 그림들이 있습니다. 그것들을 모아 전시를 같이 해보자고 해서 성사된 것입니다.

Q. 이하늘 작가 그림 장르는?

A. 딸 이하늘 그림의 경우는 그 동안 그려 온 그림 대부분 본인이 다녀 온 여행 장면들을 일기 형식으로 그린 그림들입니다.

Q. 작품 전시장소로 ‘미담(美談)’ 갤러리로 선택한 배경은?

A. 이번에 작품을 전시하는 갤러리 미담에 감사함을 전합니다. 10평 정도의 작은 공간이지만, 예술활동을 하는 모든 분들께 자신의 작품을 선 보일 수 있는 좋은 장소입니다. 예술부문 지망생들은 자신의 자질(自質) 발전을 위해 활용해 주길 바랍니다.

Q. 향후 전시회 계획은?

A. 오는 4월 한 달간 전남 고흥군에 있는 ‘리:피움 미술관’에서 전시회가 예정돼 있습니다. 그곳은 전시 공간이 넓어서 더 많은 작품들이 필요하지만, 준비된 작품들이 있어서 전시회는 예정대로 진행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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