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 '라트라비아타' 공연 당시 광양시립합창단원들. 사진=광양시립합창단

광양시립합창단(지휘자 황유순)은 2월 28일 ‘문화가 있는 날’을 기념해 연주회 연습과정을 공개했다.

광양시립합창단(이하 합창단)은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예술회관 연습실에서 오픈 리허설을 진행했다. 합창단은 연주회 준비과정과 클래식 음악에 대한 친근감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연습과정을 시민들에게 공개하고 있다.

오픈 리허설은 3월 28일 예정된 ‘감동의 물결, 광양을 노래하다’ 정기연주회를 앞둔 연습이었다. ‘섬진강 매화꽃을 보셨는지요’ ‘백운산’ ‘옥룡사지 동백 숲에 가면’ ‘윤동주 서시‘ 등 광양이야기가 담긴 곡을 연주했다.

광양시립합창단이 ‘문화가 있는 날’을 기념해 ‘감동의 물결 광양을 노래하다’ 연주회 준비 연습과정을 공개했다. 사진=정경환

오픈 리허설에 참가한 주민 김모(65) 씨는 “연주자와 가까운 거리에서 음악을 들으니 객석에서 듣던 것과 달리 큰 울림과 생생한 느낌이 좋았다”면서 “공개 연습장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고 함께 감동을 느꼈으면 좋겠고, 3월 공연이 기대된다”고 했다.

올해 부임한 황유순 지휘자는 “연주회 때 관객들은 그 날 연주무대만을 보고 평가하지만 공연이 열리기 전 오랜 시간 연습과 준비과정이 있는데 그 과정을 알면 연주회 가치를 오롯이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광양지역 시민행사에 합창단 연주 기회가 더 확대되기 바란다”는 소망을 밝혔다.

황유순 지휘자는 이어, “그래픽 영상 기술을 연주회에 접목해 관객들의 공연 만족도를 높이고자 한다”면서 “합창단 대외 활동은 문화·예술로 광양을 알리기 위해 광주와 서울에서 단독 연주회가 있으며, 광주 오페라단 합창에 참여한다”는 계획도 전했다.

한편 ’문화가 있는 날’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이며 일상에서 국민들이 문화를 접하고 즐길 수 있도록 올해 1월부터 시행되고 있다. 이날은 영화관, 공연장, 박물관, 미술관, 고궁 등 전국 주요 문화시설을 할인 또는 무료로 즐길 수 있는 혜택이 있고, 지역 문화·예술단체들도 특색 있는 문화행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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