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고경영인상 천종수·최고근로인상 정원채·산업평화상 김중권 수상
28개 기업 광양사랑상품권 5억4천만 원 구매…승합차 기부·고향사랑기부금 2,160만 원 기탁
광양시가 지역경제 발전과 산업평화 정착에 기여한 기업인과 근로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기업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상생 협력과 산업 대전환의 의지를 다졌다.
광양시는 지난 10월 29일 오후 4시 광양커뮤니티센터 1층 다목적홀에서 기업인과 근로자, 시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회 광양시 기업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광양시가 주최하고 광양상공회의소(회장 우광일)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박성현 광양시장, 권향엽 국회의원, 이기연 광양시의회 의장, 우광일 광양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지역 기관·단체장과 기업인, 근로자,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본 행사에 앞서 광양오페라단 소속 성악가 3명이 축하공연을 펼쳐 행사 분위기를 돋웠으며, 이어 지역경제 발전과 산업평화 정착에 기여한 기업인과 근로자, 시민 등 8명에게 표창과 감사패가 수여됐다.
이날 ‘2026년 광양시 최고경영인상’은 건설기계 정비·검사와 장비·설비 부품 가공 분야에서 작업환경 개선과 업무 효율화, 지역주민 고용 및 사회공헌 활동에 기여한 ㈜광양테크 천종수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최고근로인상’은 1990년 입사해 36년간 제선 전기설비 관리 분야에서 품질 향상과 공정 개선, 생산성 제고에 기여하고 2024년 포스코 명장에 선정된 ㈜포스코 광양제철소 정원채 차장이 받았다.
‘산업평화상’은 전 노경협의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노사 간 소통과 무분규 교섭, 고충 처리 등을 통해 상생의 노사문화 정착에 힘쓰고, 명예산업안전감독관으로 산업재해 예방과 근로환경 개선에 앞장선 ㈜포스코GYR테크 김중권 주임에게 돌아갔다.
이 밖에도 국회의원 포상은 ㈜효석 김영석 대표이사, 여수광양항만공사 감사패는 ㈜범양해무공사 이상국 대표이사,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감사패는 ㈜광양알루미늄 왕자자 대표이사가 각각 수상했다. 광양상공회의소가 선정한 ‘광양상공대상’은 ㈜태운 유성종 대표이사가, ‘기업사랑 시민대상’은 광양시여성단체협의회 권미숙 회장이 받았다.
기업과 지역사회의 상생을 위한 나눔도 이어졌다. 우광일 광양상공회의소 회장은 사재 4,000만 원으로 구입한 승합차량 1대를 (사)전남지체장애인협회 광양시지회에 전달했다. 제주양돈농협 고권진 조합장과 임직원들도 모금한 고향사랑기부금 2,160만 원을 광양시에 기탁했다.
행사 말미에는 광양의 산업 발전 역사와 미래 비전을 담은 기념영상을 상영하고, 참석자 전원이 ‘대한민국 산업수도 광양’을 향한 도약을 다짐하는 공동 퍼포먼스를 펼쳤다.
우광일 광양상공회의소 회장은 개회사에서 “오늘의 광양이 있기까지 수많은 기업인의 도전과 투자, 근로자들의 땀과 헌신이 있었다”며 “기업인의 날은 그 노력과 가치를 기억하고 기업인을 존중하며 광양의 새로운 미래를 함께 다짐하는 뜻깊은 날”이라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경기 둔화와 보호무역 강화, 중국발 공급과잉 등으로 철강산업이 구조적 위기와 산업 전환에 직면한 상황을 언급하며 “어려운 시기일수록 노사가 대화와 상생의 정신으로 원만한 합의를 이뤄 산업현장의 안정과 지역경제의 활력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K스틸법 국회 통과와 지난 9월 30일 광양만권 2차전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등을 언급하며 “이러한 성과가 실질적인 기업 투자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져 광양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성현 광양시장은 축사에서 기업인들의 지역경제 활성화 노력에 감사를 전하며, 특히 골목상권과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28개 기업이 약 5억 4천만 원 규모의 광양사랑상품권을 구매한 데 대해 고마움을 표했다.
박 시장은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에는 시간이 걸리지만,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에는 지금 당장의 도움이 필요하다”며 “기업인들의 광양사랑상품권 구매가 동네 가게와 전통시장, 소상공인들에게 큰 응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광양만권 2차전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이라는 기회를 기업의 투자와 성장, 지역민의 새로운 일자리로 연결하겠다”며 “산업 자동화를 통한 철강·항만 경쟁력 강화와 신재생에너지·첨단소재 분야 육성으로 산업 대전환을 이루고, 기업하기 좋은 호남 제1의 부자 경제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권향엽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원자재 가격과 물류비 상승, 산업용 전기요금 부담, 글로벌 철강 공급과잉과 탄소중립 전환 등 기업 현장의 어려움을 언급하며 “K스틸법이 시행되고 있지만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산업부 장관과 국무총리에게 실질적인 지원책 실행을 촉구하고 있다며 산업용 전기요금 부담 완화와 관련한 제도 개선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광양만권 2차전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과 관련해 “새로운 산업의 성과가 대기업에만 머물러서는 안 되며, 지역 중소기업의 성장과 협력업체의 새로운 일감으로 이어져야 한다”며 “기업들이 안심하고 투자하고 청년들이 지역에서 좋은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필요한 제도 개선과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광양시는 관련 조례에 따라 매년 11월 4일을 ‘광양시 기업인의 날’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수상자와 소속 기업에는 중소기업 융자금 이자 추가 우대와 시 주요 행사 초청 및 지정석 예우, 수상기업과 기업인 홍보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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