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측1: 광양시 장애인직업 재활시설 한준호, 좌측2: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교육청, 광양평생교육관 남연화,  좌측3: 정명희 : 교육부장관상,   그외 4명은 전국성인문해교육 시화전 수상자
사진 왼쪽부터 한준호 광양시장애인직업재활시설 교사, 남연화 광양평생교육관 평생교육 유공자,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한 정영희 씨, 박성현 광양시장,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 수상자 김막래 씨, 빈봉엽 씨, 하정자 씨. 사진=한재만
2026년 광양시 평생학습 한마당 축제 팜플렛. 자료=광양시
향교 강산제. 사진=한재만

광양시(시장 박성현)가 지난 10월 31일 광양실내체육관에서 ‘배움으로 채우는 행복도시 광양!’을 주제로 ‘2026년 광양시 평생학습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광양시가 주최하고 광양시평생학습행사추진위원회가 주관해 평생학습 기관·단체·동아리 관계자와 시민 등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시민들은 한 해 동안 쌓아온 배움의 결실을 나누고 상호 교류와 격려의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됐다. 식전행사에서는 전통문화예술 향교 강산제가 남도 대표 민요인 성주풀이, 남원산성, 진도 아리랑 연곡 합창을 선보였고, 이어 자립 풍물단의 공연이 펼쳐졌다. 전통문화예술 향교 강산제는 남도민요 학습 동호회로 출발해 현재 광양향교를 중심으로 논어 강경과 전통음악을 익히고 있는 단체다.

개막식은 전남광주 교통방송 서예원 아나운서의 사회와 수어 통역사의 통역으로 진행됐다. 행사는 국민의례, 내빈소개, 개회사, 축사, 격려사, 시상식, 시 낭송 순으로 이어졌다. 현장에는 권향엽 국회의원, 이기연 광양시의회 의장,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임형석·강정일·서영배 의원, 광양시의회 정구호 부의장, 이윤수 운영위원장, 박병관 총무위원장, 박철수 산업건설위원장, 백성호·정회기·서영배(동명 2인)·박문섭·최준길·박정숙·김한나·이은경·윤정천 의원이 참석했다. 추진위원회에서는 정병관 위원장을 비롯해 박정은 부위원장, 정수영·배수미·이은주·김미선·송봉애·박영주 위원이 자리했다.

시상식에서는 평생학습 유공자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교육청 광양평생교육관 남연화 씨와 광양시장애인 직업재활시설 한준호 씨가 표창을 받았다.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 수상자로는 정영희·김막래·빈봉엽·하정자 씨가 이름을 올렸다. 이어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장상을 수상한 2명의 늦깎이 학습자가 배움의 삶을 담아낸 시를 낭송하며 관객들에게 감동을 전했다.

본행사로는 개막식과 함께 동아리 경연대회, 31개 전시·홍보체험관 운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졌으며 현장에서 시민 누구나 사전 신청 없이 참여했다. 특별공연에서는 광양시 공공 실버 주택복지관 소속 동아리의 ‘광양에서 살렵니다’ 무대와 자립생활센터 소속 동아리의 ‘우리들의 장면들’ 영상 상영이 진행됐다. 오전 10시 30분에는 성인문해교육 수강생 100명이 참여하는 OX퀴즈가 열렸고, 오후 12시 30분부터 3시까지는 평생학습 동아리 15개 팀의 경연대회와 특별공연 3개 팀의 무대가 이어졌다.

체험 공간에는 가죽공예, 수채화, 도자기, 캘리그래피, 미싱 등 31개 부스가 마련됐다. 이 가운데 27개 부스는 무료로, 4개 부스는 1000원의 체험비로 운영됐다. 성인문해 시화전, 평생학습 성과작품 전시, 무료 네 컷 사진 촬영, 포토존, 룰렛 돌리기 등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정병관 위원장은 대회사에서 “바쁜 일상의 짐을 잠시 내려놓고 배움이 주는 순수한 즐거움과 나눔의 감동을 만끽하길 바란다”며 “이웃의 성장을 응원하고 새로운 내일을 발견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권향엽 국회의원은 논어 술이편의 구절을 인용해 축하를 전했다. 권 의원은 “‘세 사람이 길을 가면 그중에 반드시 나의 스승이 있다(삼인행 필유아사언)’는 말처럼 남녀노소나 배움의 정도에 상관없이 모든 사람에게 배울 점이 있다”며 “평생학습 행사의 취지에 가장 부합하는 의미”라고 말했다.

이기연 시의회 의장은 “배움에는 정해진 나이가 없다”며 “어제 몰랐던 것을 오늘 알게 되고, 어제 할 수 없었던 일을 오늘 할 수 있게 되는 것이 평생학습의 힘”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시민 누구나 배움의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시의회에서도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박성현 시장은 화가 윤석남 씨의 사례를 언급하며 격려사를 전했다. 박 시장은 “마흔에 시작한 그림이 삶을 바꾸고 많은 이들의 마음을 움직였듯, 생업과 가족 부양으로 미뤄뒀던 배움의 열정을 이제 마음껏 펼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원하는 것을 배우며 여유와 보람을 찾을 수 있도록 평생학습 여건을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밝혔다.

정병관 광양시평생학습행사추진위원장은 “이번 행사가 학습자들에게는 배움의 성과를 시민들과 나누는 보람된 자리가 되고, 시민들에게는 평생학습의 가치를 직접 경험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배우고 즐기고 나누는 축제에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 교육청소년과(061-797-3315)

빈봉엽 씨가 자작시를 낭송하고 있다. 사진=한재만
하정자 씨가 자작시를 낭송하고 있다. 사진=한재만
정병관 추진위원장이 개회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한재만
권향엽 국회의원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한재만
이기연 광양시의회 의장이 축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한재만
박성현 광양시장이 격려사를 하고 있다. 사진=한재만

행사장 내 의료지원 및 운영본부 부스 전경. 사진=한재만
아동친화도시 광양 홍보 부스 전경. 사진=한재만
최우수상을 수상한 ‘광양불나비’ 팀이 퓨전 장구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한재만
공연 경연대회 수상팀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