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양시가 도심권 생태공간을 활용해 시민들에게 자연의 가치를 알리는 ‘2026년 중마동 숲체험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하며 지역 교육기관과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오는 10월 31일까지 약 7개월간 이어지는 이번 프로그램은 시민들에게 생태계 이해의 기회를 제공하고 자연친화적인 감수성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근로복지공단 광양어린이집 원생 및 교사 등 25명이 지난 15일 중마동 숲체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동생태호수공원을 찾았다. 이날 어린이들은 마동생태호수공원 내 우거진 숲에서 숲해설가의 안내에 따라 직접 보고, 듣고, 만지는 생생한 야외 수업을 가졌다.
광양시 공원과 도시공원팀 관계자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어린이들이 자연친화적인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배울 수 있도록 봄·여름·가을 계절별 특성에 맞춘 맞춤형 프로그램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광양시에 따르면 봄에는 봄 자연 속 애벌레 관찰, 여름에는 힘차게 울어대는 매미 관찰, 가을에는 푸른 나무들이 오색 단풍으로 물드는 과정 등 자연의 순환을 직관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날 현장 수업을 진행한 이명주 숲해설가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스토리텔링 중심의 해설로 원생들의 집중도를 높였다. 중국어 전공 및 초등학교 방과 후 강사 경력을 지닌 이 해설가는 당시의 교육 노하우를 생태 교육에 접목해 활약 중이다.
이 해설가는 “환경교육센터에서 강의를 하며 환경 보호가 곧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와 직결된다는 것을 깊이 깨달아 유아숲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하게 됐다”며,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숲에서의 직접적인 체험과 교감을 통해 아이들의 생태적 감수성을 깨우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아이들이 자연의 소중함을 배우고 환경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안내자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중마동 숲체험 프로그램은 평일(월~금) 하루 2회, 오전반(오전 10~11시)과 오후반(오후 1시20분~2시20분)으로 나뉘어 각 60분 이내로 운영된다. 프로그램은 중동근린공원, 마동생태호수공원, 와우생태호수공원 중 신청 기관이 선택한 1곳에서 진행된다.
참가비는 전액 무료이며, 만 4세 이상 야외활동에 지장이 없는 시민이나 유치원·어린이집 등 단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활동 희망월 기준 2개월 전부터 이메일(zoystern@korea.kr)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받는다. 단체 신청 시에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반드시 인솔자가 동행해야 한다.
광양시는 기상 상황에 구애받지 않는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우천 시에도 프로그램을 중단하지 않고 중동근린공원 내 마련된 실내 숲체험장에서 대체 학습을 진행한다. 광양시 관계자는 “도심 속 공원에서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며 자연과 호흡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프로그램 참가 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광양시 공원과 도시공원팀(061-797-4978, 4979)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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