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통합자원봉사지원단원들이 지난달 30일 광주 빛고을국민안전체험관을 방문, 안전교육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광양시
광양시 통합자원봉사지원단원이 광주 빛고을국민안전체험관 교관의 지도 아래 산악 및 고립 재난 상황에서 사용되는 전문 구조 장비를 직접 착용하고 실습에 임하고 있다. 사진=광양시
광주 빛고을국민안전체험관에 마련된 침수 차량 탈출 체험 시설 전경. 지원단원들은 이날 해당 시설을 통해 호우 시 차량 고립 대처법을 교육받았다. 사진=광주 빛고을국민안전체험관 갤러리

광양시가 기후 위기로 인해 갈수록 복잡해지는 대형 재난 상황에 대비해 자원봉사자들의 실전 대응 능력 강화에 나섰다.

12일 광양시에 따르면, 시 통합자원봉사지원단원 30명은 지난달 30일 광주 빛고을국민안전체험관을 방문해 안전체험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재난 현장에서 봉사자들의 안전을 확보하는 동시에, 시민을 신속하게 구조할 수 있는 전문 역량을 갖추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은 최근 빈번해진 기습 폭우에 대비한 ‘호우 안전 체험’을 비롯해 다양한 실습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지원단원들은 지하차도 침수 상황이 재현된 세트장에서 위급 상황 발생 시 차량 문을 열고 탈출하는 요령과 비상 대처법 등을 집중적으로 익혔다.

이 외에도 ▲산악 사고 구조를 위한 로프 및 완강기 사용법 ▲가상현실(VR) 기반 지진 붕괴 대피 훈련 ▲화재 진압 및 대피 등 현장에서 마주할 수 있는 재난 상황별 맞춤형 프로그램이 내실 있게 운영됐다.

교육에 참여한 한 지원단원은 “실제 상황과 유사한 체험을 통해 재난 대응 방법을 구체적으로 익힐 수 있었다”며 “현장에서 도움이 되는 교육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광양시 관계자는 “재난 대응은 사전 교육과 반복 훈련이 중요한 만큼 이번 체험 교육이 현장 대응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안전교육을 통해 지역사회의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원단은 이날 오전 광주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을 방문해 민주·인권·평화의 가치를 되새기며 봉사자로서의 사명감을 고취하는 연계 활동도 병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