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제104회 어린이날을 맞아 오는 5월 1일 광양시청 앞 광양시민광장에서 전라남도광양교육지원청과 광양시어린이집연합회 주관으로 '2026년 광양시 어린이날 행사'를 개최한다. 포스터=광양시
광양시청앞 행사장 전역에서는 키캡 꾸미기, 아이싱 쿠키 만들기, 가족 캐리커처 그리기, 에어바운스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포스터=광양시

광양시가 제104회 어린이날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대규모 축제의 장을 마련한다. 이번 행사는 지역 내 26개 기관과 단체가 합심해 38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광양의 위상을 알릴 예정이다.

27일 광양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5월 1일 광양시민광장에서 ‘2026년 광양시 어린이날 행사’를 개최한다. 전라남도광양교육지원청과 광양시어린이집연합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어린이 사물놀이, 태권도 시범공연, 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식전 공연으로 화려한 막을 올린다.

기념식 이후에는 마당극과 디제잉 벌룬쇼 등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공연이 이어지며 행사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특히 아동참여위원회와 청소년 동아리가 직접 부스를 운영하며 아동권리 홍보와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경찰서와 소방서 등 유관기관은 생활안전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실질적인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행사장 전역에서는 키캡 꾸미기, 아이싱 쿠키 만들기, 가족 캐리커처, 에어바운스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상시 운영된다. 다만 체험 부스는 운영 상황과 재료 소진에 따라 조기에 종료될 수 있으며, 시는 행사 당일 혼잡이 예상됨에 따라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했다.

광양시는 전국적인 저출산 기조 속에서도 최근 출생아 수가 반등하며 주목받고 있다. 현재 0~14세 어린이 인구는 1만 8000~2만 명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전남 22개 시군 중 청년층(19~45세) 비중이 약 34.7%로 가장 높아 아동 인구 유지 잠재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시는 전남에서 유일하게 3년 연속 인구가 증가하며 저출산 시대의 새로운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광양시 관계자는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 중심으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며 “모든 어린이가 차별과 편견 없이 존엄한 인격체로 성장하길 바라는 어린이날의 의미를 되새기며, 안전하고 즐거운 행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