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국민의 관심과 참여를 통해 교통안전에 관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정책 공모전을 갖는다. 사진= 픽스베이. 자료정리=박준재
이륜차 안전UP! 정책 공모전 시상 내역. 자료=국토교통부. 자료정리=박준재

최근 배달서비스 급증으로 교통사고 우려가 높아진 가운데 국민 아이디어로 이륜차 교통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이륜차 안전UP!’ 정책 공모전을 개최한다.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이륜차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국민 아이디어를 모집하는 ‘이륜차 안전UP!’ 정책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지난 19일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코로나19 이후 배달서비스가 급증하면서 배달운전자의 교통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상황에서 마련됐다. 전 국민이 참여해 실질적인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교통안전 문화를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공모는 총 4개 분야로 나뉜다. ▷안전배달 셀프업! 분야는 배달종사자가 스스로 교통안전을 강화할 수 있는 정책 ▷안전라이딩 문화업! 분야는 이륜차 안전운행 문화 확산 방안 ▷보행자 안심업! 분야는 청소년·고령자 등 교통약자를 이륜차 사고로부터 보호하는 정책 ▷이륜차 사고예방 솔루션업! 분야는 제도·기술 개선을 통한 사고 저감 방안 등이다.

교통안전정책에 관심 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이륜차 교통안전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기대효과에 대한 정책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접수는 929일부터 1017일까지 전자우편(safets@kotsa.or.kr)을 통해 받는다. 창의성, 실현 가능성, 정책반영 가능성, 논리성 등 4개 평가기준으로 심사하며, 대국민 공개를 통해 표절 여부 등 부정행위도 검증한다.

우수작 총 7건을 선정해 11월 중 시상할 예정이다. 대상 1명에게는 국토교통부 장관상과 상금 300만원, 최우수상 1명에게는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상과 200만원, 우수상 5명에게는 각각 100만원이 수여된다.

수상작은 향후 교통안전 정책 반영 및 제도화 검토에 활용되고, 교통안전 홍보와 유관기관 교육자료로도 사용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국토교통부 누리집(www.molit.go.kr)과 국토교통부 블로그(blog.naver.com/mltmkr), 공모전 공식 누리집인 소통24(sotong.go.kr)에서 9월 22일부터 확인할 수 있다.

정채교 국토부 종합교통정책관은 “이번 공모전은 이륜차 운전자, 보행자, 일반 운전자를 비롯해 국민이 직접 현장에서 체감한 아이디어를 정책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다”며 “많은 국민의 관심과 응모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라이더와 소통하는 국민제안 공모전 포스터. 자료=국토교통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