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코그룹은 세계적인 안전 전문 컨설팅사 ‘SGS’와 협력해 안전한 일터 만들기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포스코그룹은 지난 2일(현지 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SGS와 안전 관리 체계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SGS는 건설 및 플랜트 진단에 특화된 글로벌 최대 규모의 안전 컨설팅 전문 회사로, 전 세계에 2600여 개 지사를 두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포스코그룹은 건설 부문의 안전 시스템을 정밀 점검하고 실효성 있는 솔루션을 마련해 이달 내 ‘포스코이앤씨’ 안전 진단에 착수한다. 또한 안전 전문 지식과 기술 교류를 확대해 포스코그룹이 추진 중인 안전 전문 회사 설립·운영에도 협력할 계획이다.
장인화 회장은 “제도·문화·기술 전 분야를 과감히 혁신해 포스코그룹의 안전 수준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모든 근로자가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일터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같은 날 그룹은 듀폰의 안전 노하우를 기반으로 설립된 컨설팅 기업 ‘dss+’와도 안전 솔루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포스코그룹은 글로벌 안전 우수기업 벤치마킹과 인수합병(M&A)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해 안전과 인공지능(AI)을 접목한 스마트 안전 솔루션 전문 회사를 설립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