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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 매화 향기따라 걷는 ‘남파랑길 광양48코스’

By 배진연 기자

2025-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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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kaoTalk_20250219_234840836_20 — 경상도와 전라도를 잇는 섬진교에서 시작하는 이 코스는 강변길을 따라 섬진강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걷기 좋은 길이다. 봄이면 매화와 벚꽃이 만개해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내며, 계절마다 색다른 경치를 경험할 수 있는 구간이다. 종점은 망덕포구 진월정 공원이다. 사진=배진연

남파랑길 광양48코스 시작점인 섬진교 서편. 이 코스는 쉬운 난이도와, 3~4 시간이면 종주가 가능한 13.9 km로 이곳 시작점에서 매화마을 코스를 추가할 수 있고, 종점에서 망덕 포구 코스를 추가하여 종주코스를 조절할 수 있다. 사진=배진연

남파랑길 광양48코스 시작점인 이곳 신원 교차로는 하동터미널에서 54번이나, 35-1번 버스를 이용하면 쉽게 접근할 수 있고, 동광양 중마동에서 54번 버스를 이용하면 약 90분 정도 소요된다. 자가 차량을 이용하면 종점에서 이곳까지 54번 버스를 타고 되돌아올 수 있다. 사진=배진연

남파랑길 광양48코스 중간지점에 매점이 없다. 시작점인 이곳 신원에서 필요한 것들을 사전 준비하는 것이 좋다. 단호박 잉어빵은 주전부리로 좋은 먹거리이다. 사진=배진연

남파랑길 광양48코스 시작점인 이곳 신원 교차로에서 홍쌍리 청매실농원까지는 편도 약 3.4 km로 매화꽃 개화기(2025년 3월 7일~3월 16일 광양 매화축제)에는 코스에 추가하면 알뜰한 걷기 여행이 될 것이다. 사진=배진연

섬진교에서 섬진강 하류 측 전경. 왼쪽으로 하동 솔밭 모래사장이고, 전면에 경전선 철교, 오른쪽 섬진강 강변을 따라 남파랑길 광양48코스가 이어진다. 사진=배진연

국토종주 섬진강 자전거길은 전북 순창군 섬진강 생활체육공원을 시점으로 전남 광양시 배알도 수변공원이 종점(148 km)이다. 남파랑길 광양48코스는 섬진강 자전거길 코스와 동일한 길로 걷게 되므로 자전거 충돌 방지를 위한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사진=배진연

전라도와 경상도가 하나 되는 섬진강 하모니철교. 경전선 전철화로 폐선 된 섬진철교를 사람이 건너갈 수 있는 다리로 활용되고 있다. 섬진강을 중간쯤에 옛 철로의 모습과, 흐르는 섬진강물을 볼 수 있도록 강화유리로 바닥을 만든 개소는 스릴이 있다. 사진=배진연

섬진강 재첩잡이 손틀어업 은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 안내판. 전남 광양과 경남 하동 섬진강 하류 일대에서 선사시대부터 이어져 온 재첩잡이 손틀어업이 2023년 7월 세계식량농업기구(FAO)에서 지정하고 운영하는 세계중요농업유산에 국내 어업분야 최초로 등재되었다. 재첩잡이 손틀어업은 사람이 직접 강물에 들어가 거랭이(대나무대에 대나무살을 엮어서 망을 만들어 연결한 도구)를 사용해 강바닥을 긁어 재첩을 채취하는 방식이다. 사진=배진연

섬진강변에 끝없이 펼쳐진 비닐하우스는 진월 중도(중섬)마을 특용작물 단지로 전국에 20%의 양상추를 재배하여 공급한다. 겨울철에 재배되는 양상추는 섬진강이 만든 비옥한 퇴적층 토양과 섬진강의 맑은 물로 키우기 때문에 아삭아삭한 식감과 미네랄이 풍부하고 맛과 향이 좋다. 사진=배진연

섬진강 둔치 파크골프장 끝자락에 세워진 남파랑길 광양48코스 이정표. 코스 따라 군데군데 세워진 이정표를 보고 걷고 있는 위치를 알 수 있다. 사진=배진연

광양시 진월면 원길리 8-11번지 내 섬진강 둔치 파크골프장 입구에 있는유채꽃 단지. 개화기쯤 이곳에 가면 시원하게 펼쳐진 섬진강과 벚꽃과 유채꽃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사진=배진연

유채밭 단지를 지나면 거북등터널을 지나 돈탁마을 해송 소나무를 만난다. 돈탁마을 앞 제방에 조성된 해송 방풍림은 450년 전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당초 150그루 이상이었으나 현재는 75그루 소나무가 장승과 어우러져 멋진 풍경을 뽐낸다. 사진=배진연

선진강 별빛 야영장. 섬진강 끝들마을에 있던 중학교가 폐교된 후 마을 주민들이 광양시에 건의하여 체험시설이 있는 펜션으로 운영하다 2021년부터 캠핑장도 함께 운영 중이다. MTB 체험장과 목재를 주재료로 만든 공룡 멀티놀이시설, 염색체험 등 아이들을 위한 시설이 다양한 이곳은 광양시 진월면 오추, 추동, 돈탁, 신기 마을등 9개의 자연마을들이 속한 섬진강 변에 “끝들마을”이라는 도시, 농촌 교류센터가 조성되어 2018년 7월 개관했었다. 사진=배진연

섬진강 매화로와 섬진강 자전거길이 합류하는 지점 근처에 위치한 남파랑길 광양 48코스 이정표. 이곳에서는 섬진강 하구의 광활한 갈대숲과 멀리 구 남해고속도로 섬진강교 다리가 한눈에 들어온다. 사진=배진연

남해고속도로(순천~부산, 10번 고속도로) 섬진강 휴게소 인근에 위치한 재첩 비빔밥 맛집 ‘청룡식당’. 이곳에는 남해고속도로 준공 기념탑과 환승정류소가 있으며, 휴게소 내 고속도로를 횡단하는 육교가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다. 이러한 편리함 덕분에 많은 미식가들이 재첩 비빔밥을 즐기기 위해 찾는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사진=배진연

남파랑길 광양 48코스의 종점인 진월정 공원. 네이버에서는 종점이 진월초등학교로 검색되지만, 실제 종점은 공원에서 도로 건너편 바닷가에 위치한 이정표가 있는 곳이다. 이곳 망덕포구는 전어회로 유명하며, 인근에는 윤동주 유고시집을 보존했던 정병욱 가옥(약 1km)과 별헤는다리(약 1.7km)가 있다. 별헤는다리를 건너 배알도를 지나면 배알도 수변공원에 도착할 수 있으며, 이곳에는 대규모 야영장이 마련되어 있어 캠핑을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다. 사진=배진연

재첩을 맛보려면, 광양 주민들이 즐겨 찾는 섬진강 재첩 전문 맛집 ‘진선식당’을 추천한다. 이 식당은 남파랑길 광양 48코스의 종점인 진월정 공원 인근에 위치해 있어, 종주 후 방문하기에 적합하다. 대표 메뉴로는 신선한 재첩회와 깊은 맛을 자랑하는 재첩국이 있으며, ‘재첩 정식’은 재첩국 단품으로, ‘재첩회 정식’은 재첩회와 재첩국이 함께 제공된다. 사진=배진연

남파랑길 광양 48코스 종점 근처에 위치한 진월초등학교 버스 시간표에 따르면, 동광양 중마버스터미널 방면으로 이동하려면 11-2번 또는 54번 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하동버스터미널 방면으로 가려면 54번 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사진=배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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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진연 기자

1954년 무안에서 태어나 1978년에 포항제철소에 근무 했고, 1987년 전남으로 돌아와 광양의 대변화를 이루어 낸 광양역사의 산증인으로 이차전지의 대장정 완성을 지원하고자 합니다. 선샤인의 기운으로 살기 좋고, 모두가 행복한 도시, 광양을 이룩하는데 밀알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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