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 수소저탄소연구소, 폐갱도 활용 ‘이산화탄소 육상저장 시범사업’ 정부 국책과제 수행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 수소저탄소연구소가 8월 13일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폐갱도 활용 이산화탄소 육상저장 시범사업’ 과제 착수 회의를 개최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이번 착수회의에는 사업 수행기관과 관계자 등 총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과제 수행 계획을 논의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시범사업에는 포스코홀딩스, 카본코, 테크로스환경서비스, 한국광해광업공단이 공동 참여해, 연구소는 슬래그 탄산화 및 폐갱도 되메움 실증을 총괄할 예정이다.

이번 시범사업은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중 CCUS에 할당된 이산화탄소 감축 목표량 1,120만 톤 달성 기여를 위해 국내 최초로 폐갱도를 활용한 이산화탄소 육상저장을 목표로 한다.

탄소저장소로서 폐갱도의 환경성 평가를 비롯해 공정 부산물 활용 광물탄산염화 실증 등 사업성 평가를 수행하며, 과제 기간은 2024년 6월부터 2027년 12월까지 3년 6개월로, 사업비 67억 6천만원을 정부에서 지원한다.

주요 사업 내용은 일 3톤급 이산화탄소 탄산화 파일럿 설비 실증, 300톤 탄산화 슬래그 이산화탄소 육상저장을 통한 저비용 탄소저장소 확보와 CCUS 연계 산업 기반 조성이다.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경우 국내 폐갱도를 활용한 이산화탄소 육상저장을 통해 NDC 달성에 기여와 포스코그룹의 블루수소를 활용한 철강 생산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과제 책임자 포스코홀딩스 김용헌 연구위원은 “이번 사업으로 국내 CCS사업의 한계로 지적받고 있는 저장소 부족 문제를 일부 완성할 계획”이라며 “NDC 목표달성에 기여하고 폐갱도 되메움 본사업 기반으로 국가 이산화탄소 육상저장모델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포스코홀딩스 수소저탄소연구소는 청정수소생산과 저탄소 CCUS 연구개발을 수행하여 산업통상자원부의 ‘폐갱도를 활용한 이산화탄소 육상저장 시범사업’ 국책과제에 탄산화 기술의 우수성을 높게 평가받아 주관 기관으로 선정되었다.

이경희 기자
이경희 기자
'靑春'을 指向한다(samuel Ull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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