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양매화축제가 화려한 꽃 향연을 선보이고 있다.
광양시(시장 정인화)가 7일부터 16일까지 ‘한국의 봄, 광양매화마을에서 열다’를 주제로 제24회 광양매화축제를 개최한다.
‘매화 피는 순간, 봄이 오는 시간’이라는 슬로건 아래 열흘간 열리는 이번 축제는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광양매화마을에서 개최돼 관광객들의 기대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올해 축제에서는 매화랑 1박 2일, 매실 하이볼 체험, 섬진강 열기구 체험, 섬진강 요트 체험 등 광양매화축제에서만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돼 시민과 관광객을 맞이한다.
이외에도, 느긋하게 걸으며 섬진강과 광양매화마을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매화길 만보 걷기’, ‘매화꽃 따라 코리아둘레길 걷기’ 등 다양한 걷기 프로그램도 운영돼 방문객들의 발걸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주무대에서는 광양시립예술단 공연, 매화꽃 버스킹, 우리동네 콘서트, 평생학습 프로그램, ‘나도 가수다’ 등 다채로운 문화 행사가 이어져 관광객들의 흥을 돋울 전망이다.
광양시는 방문객 편의와 교통체증 완화를 위해 주말 도심권 셔틀버스를 운영한다. 둔치주차장에서 매화축제장으로 이동하는 셔틀버스가 평일 오전 6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1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주말에는 둔치주차장(1구간)과 신원 소둔치주차장(2구간)에서 각각 오전 6시, 7시부터 운영된다.
중마동(광양시관광안내소)에서 축제장까지 이동하는 도심권 셔틀버스는 왕복 5천 원에 이용 가능하다. 중마동 탑승지는 광양시관광안내소(광양시 중마중앙로 70)로, 오전 8시부터 오후 3시까지 8회 운영된다.
예약은 광양문화관광 누리집 팝업창에서 가능하며, 이용료는 일반 5천 원, 군인·경로·학생 4천 원, 장애인·미취학 아동 3천 원이다. 예약자는 지정 계좌로 익일까지 입금해야 하며, 예약 시간별 회차 정보도 확인 가능하다.
광주 유스퀘어에서 광양읍을 경유하는 고속버스는 평일 오전 9시, 10시 두 차례 운행되며, 주말에는 오전 11시 추가 운행된다. 축제장에서는 오후 2시, 3시, 4시에 출발하는 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입장료는 성인(19~64세) 5천 원, 청소년(7~18세) 4천 원이며, 6세 이하 어린이, 65세 이상 어르신, 19세 미만 광양시민, 장애인, 국가유공자, 기초생활수급자, 학생 인솔 교원 등은 신분증 등 증빙자료를 제시하면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매표소는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메인 매표소 외에도 도사·섬진 주차장 및 임시매표소에서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다.
축제 상품권은 축제장 내 부스(노점상 제외), 다압면 소재 점포, 광양수산물유통센터, 중마시장, 짚와이어 ‘섬진강 별빛 스카이’ 등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 기간은 3월 7일부터 23일까지다. 단, 잔액 환불은 불가하다.
김미란 광양시 관광과장은 “올해는 이상 기후로 개화 시기가 다소 늦어져 축제 준비 과정에서 어려움이 있었지만, 수준 높은 문화·예술 프로그램과 차별화된 체험 콘텐츠, 쾌적한 축제 환경을 조성해 관광객을 맞을 계획”이라고 했다.
김 과장으 또, “개화 기간이 길어지면서 자연스럽게 방문객이 분산돼 주차난과 교통체증 해소 효과도 기대된다”며, “제24회 광양매화축제에 많은 관심과 방문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의 : 광양시 관광과(061-797-2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