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광양농협조합장기 파크골프대회 성황리 개최

제5회 광양농협조합장기 파크골프대회가 지난 3일 광양읍 동천파크골프장에서 6개 클럽, 152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대회는 광양농협(허순구 조합장)이 주최하고, 광양시파크골프협회(황호정 회장)가 주관, ‘더 큰 농협, 더 행복한 농촌, 광양농협이 함께합니다’란 슬로건 아래 성황리에 개최됐다.

사회를 맡은 광양시 파크골프협회 김문수 전무이사는 귀빈을 소개했다.

이날 정인화 광양시장, 서영배 광양시의회의장, 허순구 광양농협조합장, 황호정 광양시파크골프협회장을 비롯해 광양시 체육회장 등 많은 인사가 참석했다.

허순구 광양농협조합장은 대회사에서 “5회를 맞은 농협조합장기 파크골프대회가 나날이 성공적으로 개최되고 있는 것 같아 매우 보람 있고 뜻 깊게 생각한다”며, “동호인의 발전과 함께 광양농협도 많은 관심과 성원 속에 지속적으로 성장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광양시는 어르신들이 활기차고 건강한 노년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광양시파크골프협회 소속 중마·마루·용봉·서산·백운·매화 등 6개 클럽이 남녀혼성경기로 단체전 및 개인전을 치렀다. 38개조, 152명의 선수로 편성된 가운데 4인 1조 18홀 스트로크 샷건 방식으로, 오전 A그룹 경기(18홀), 오후 B그룹 경기(18홀)로 진행됐다.

대회 상금은 단체전 70만원, 개인전 72만원, 홀인원 10만원 등 총 152만원이었다.

경기에 앞서 김영이 심판이사는 “2024년 2월 5일부터 시행된 (사)대한파크골프협회 규정 경기규칙을 적용한다”며, 참가 선수들은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B코스 2번 홀에서 아깝게 홀 컵 옆에 걸려 홀 인원을 놓친 유명순 선수는 “행운이 없나 봅니다”라고 말했다.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임정희 A코스/8번 홀 심판은 기록 카드를 꼼꼼히 들여다보며, “OB로 많은 타수를 친 선수를 응원한다”며 힘을 불어 넣기도 했다.

선수 점수가 집계되는 동안, 경품 추첨에서 최고의 상품으로 ‘피닉스’ 파크골프채와 파크골프공이 전달됐다. 골프채(1개)는 피닉스 하동대리점 김영현 대표가, 골프공(10개)은 순천 동행파크골프 조익모 대표가 기증했다.

이날 종합우승은 전년도 우승팀인 중마클럽(66.4타) 오은영 회장이 차지해 상금 30만원(고향사랑 상품권)과 우승기를 가져갔다. 2위 마로클럽, 3위 백운클럽이 수상했다. 전체 개인 1위 중마클럽 김재덕 선수(기본 66타/-14언더파 (52타))가 상금 20만원 수상했다.

김재덕 선수는 우승 소감에서 “참가선수 모두가 열심히 노력했고, 저는 단지 행운이 따랐을 뿐”이라며, “앞으로도 더욱 노력해서 더 좋은 성적이 나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폐막식에서 허순구 조합장은 광양시파크골프협회에 “제6회 조합장기 때에는 농협직원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광양농협은 지난해 농협 최고의 영예인 종합업적평가에서 4년 연속 전국 1위에 올라 새로운 역사를 썼다. 더불어 농협카드연도대상, 보험연도대상, 지도사업 종합평가 우수상, 클린뱅크 금 등급 달성 등 빼어난 성적을 거둬 명실상부 전국 1등 농협의 위상을 굳건히 지켜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