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O 아연도금공장, 창립 50주년 기념 ‘OB 만남의 날’ 개최 기념촬영. 사진=권오식
POSCO 아연도금공장, 창립 50주년 기념 ‘OB 만남의 날’ 행사에서 아연도금공장의 발자취에 대한 영상을 시청하고 있다.사진=김민철
POSCO 아연도금공장, 창립 50주년 기념 ‘OB 만남의 날’을 맞이하여 한광희 전 부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김민철
권오식 외 1명이 신나는 트롯 3곡 색스폰 연주로 행사장의 뷴위기를 북돋우고 있다. 사진=김민철

POSCO 아연도금공장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반세기 역사를 함께 일군 OB 선후배들의 노고를 기리고, 전·현직 임직원 간 화합과 유대를 다지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POSCO 아연도금공장은 지난 10월 15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경북 포항시 포마레웨딩컨벤션 4층에서 창립 50주년 기념 ‘OB 만남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서울·포항·광양 등 전국 각지에서 전·현직 임직원과 배우자 등 8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행사는 1976년 10월 연속용융아연도금공장이 첫발을 내디딘 이후 이어져 온 도금공장의 반세기 역사를 돌아보고, 오랜 세월 함께 근무하며 쌓아 온 동료애와 우정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2006년 창립 30주년 기념행사 이후 20년 만에 다시 한자리에 모인 선후배들은 서로의 안부를 물으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행사 준비는 6개월 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서울·포항·광양 지역별 추진위원장을 중심으로 퇴직 임직원들의 연락처와 근황을 일일이 확인하고 참석 의사를 파악하는 등 만남의 자리를 마련하기 위한 정성이 이어졌다. 오랜 세월 연락이 닿지 않았던 옛 동료들을 다시 연결하고 전국 각지에 흩어져 있던 선후배들을 한자리에 모으기까지 각 지역 추진위원장들의 열정과 헌신이 큰 역할을 했다.

올해 4월부터는 권오식 실무진을 중심으로 서울과 포항을 오가는 실무회의와 화상회의를 진행하며 행사 전반을 세밀하게 준비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오랜만에 만난 전·현직 임직원들은 반가운 인사를 나누고 지난 근무 시절의 추억을 되짚으며 세월을 넘어선 동료애를 확인했다.

특히 1987년 12월 이전 근무했던 OB 임직원들을 비롯해 현직 제철소장, 냉연부장, 도금공장장 등 관계자들도 함께 참석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행사는 기념식과 화합 행사 등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 기념식은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1976년 창립 이후 50년간의 주요 발자취를 돌아보는 경과보고, 조성준 고문(제3대 공장장)의 기념사, 안덕주 초대 냉연부장과 신계현 제2대 부장, 한광희 제3대 부장의 축사 순으로 이어졌다.

이어 도금공장 발전에 크게 기여한 조성준 고문에게 공로패를 전달하며 그동안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참석자들이 함께 참여한 ‘도·금·공·장’ 4행시 이벤트와 축하 케이크 커팅, 기념촬영도 진행돼 창립 50주년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2부에서는 뷔페식 오찬과 함께 선후배 간 덕담을 나누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7080 통기타와 보컬 공연을 비롯해 하모니카·색소폰 연주, 정통 트롯 공연 등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졌으며, 피날레로 전속 밴드와 함께하는 합창을 선보이며 행사의 대미를 장식했다.

참석자들은 오랜만에 만난 옛 동료들과 지난날의 추억을 공유하고 서로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며, 함께 일군 도금공장의 역사와 전통에 대한 자긍심을 나눴다.

김종석 추진위원장은 “포항과 광양, 중국 순덕 등 변화와 도전의 역사 속에서도 함께 땀 흘렸던 동료들 간의 정과 우정은 변함없이 이어져 왔다”며 “지난 50년 동안 도금공장을 일궈 오신 선배님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만남이 지나온 발자취를 돌아보고 서로의 소중한 인연을 다시 확인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후배들이 자랑스럽게 이어갈 수 있는 도금공장의 전통과 화합의 정신이 오래도록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참석자들은 이번 ‘OB 만남의 날’에 대해, “단순한 기념행사를 넘어 반세기 동안 도금공장의 발전을 위해 헌신한 선배들의 땀과 노력을 기억하고, 세대를 넘어 이어지는 동료애와 공동체 정신을 확인한 뜻깊은 자리였다”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