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를 비롯한 전국에서 7월 21일부터 8월 31일까지 ‘2025년 주민등록 사실조사’가 진행된다. 이번 조사는 주민등록 정보와 실제 거주 여부를 확인해 위장전입을 방지하고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목적이 있다.
사실조사는 ‘정부24’ 앱을 통한 비대면 참여가 가능하다. 앱 메인 화면에서 ‘비대면 주민등록 사실조사’ 배너를 눌러 간편 인증 후 세대 정보와 거주 사실 여부를 확인하면 된다. 주소지 반경 50m 이내에서만 가능하며, GPS 권한을 허용해야 한다. 잘못 입력하면 재참여가 불가능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비대면 조사에 참여하지 않은 세대는 9월 1일부터 10월 23일까지 방문 조사를 받게 된다. 방문 시에는 통장이나 읍·면·동 공무원이 패용한 ‘사실조사원 증명서’를 확인한 뒤 질문에 답하면 된다.
비대면 참여를 했더라도 100세 이상 고령자, 장기 거주불명자, 사망 의심자, 복지 취약계층, 장기 결석 및 학령기 미취학 아동 등 ‘중점조사 대상 세대’는 예외 없이 방문 조사가 진행된다.
확보된 자료는 복지 위기가구 발굴과 지원, 고령자·취약계층 지원 정책 수립 등 행정 서비스 기초 자료로 활용된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정확한 주민등록 관리는 우리 삶을 지키는 첫걸음”이라며 “국민 모두가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8월 18일까지 정부24 앱으로 조사에 참여하면 경품 이벤트에도 응모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