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양문화원(원장 김종호)이 창립 60주년을 맞아 18일 광양읍 유림회관 3층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총회에는 회원 170여 명이 참석해 성원을 이뤘으며, 시·도의원과 관련 기관 대표들이 참석해 대성황을 이뤘다. 특히 제17대 임원을 선출하는 자리로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됐다.
광양문화원은 이날 감사보고와 의안 심의를 진행하며 2024년도 사업 결과를 공유했다. 지난해 ▲역사문화관 운영 ▲세시 풍속놀이 ▲문화교실 운영 ▲문화탐방 ▲광양읍성 문화제 등 총 17개 사업을 추진했다.
올해는 ▲광양 역사문화관 위·수탁관리 운영 ▲문화교실 ▲문화탐방 등 12개 사업을 계획하고 있으며, 자체사업으로 ▲향토자료관 운영 등 6개 항목을 병행할 예정이다.
김종호 원장은 인사말에서 “문화원과 함께한 50년 중 지난 8년이 가장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문화원 사옥이 잘 건립될 수 있도록 힘을 다해 돕겠다”고 이임 인사를 전했다.
총회에서는 선거관리위원장 김종필의 진행으로 제17대 원장과 감사를 선출했다. 선거 결과, 원장에 이형휘(77·제16대 감사), 감사에 나종년(제16대 이사), 김양환(광양신문 대표)이 당선됐다.
신임 이형휘 원장은 “역대 원장님들의 뜻을 받들고 임원들과 소통하며, 광양시민 모두가 바라는 문화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