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시장 정인화)는 새해를 맞아 시민 생활에 적용되는 ‘2025년 달라지는 제도와 시책’을 광양시 누리집에 지난 12월 31일 공개했다.
2025년 새해에는 ▲여성·아동(21건) ▲청소년·청년·중장년(6건) ▲노인·복지(7건) ▲경제·문화·생활(17건) ▲농어촌(2건) ▲안전·환경(3건) 6대 분야 56개 사업에서 제도와 시책에 변화가 생긴다.
여성·아동 분야(21개 사업)에서는 ‘광양시 생애복지플랫폼’으로 대표되는 광양시의 맞춤형 복지플랫폼 구축을 위해 다양한 시민 체감형 복지 사업을 신규·확대 시행한다.
광양에서 아이를 낳으면 18세까지 현금성 지원금 최대 4,400만 원을 더 지원받고 2024년 1월 이후 출생아에 18세까지 매달 20만 원을 지급하는 ‘광양시 출생기본수당'(총지급액 4,320만 원)을 본격 시행한다. 기존 20만 원 지급했던 임신부 교통비는 통합·확대되어 임신 20주 이상 임신부에게 100만 원을 지급하는 ‘임신지원금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중증질환 치료를 위해 다른 지역 소재 병원 이용할 경우 연간 최대 50만 원 교통비 지원 사업이 새로 도입되며 난임 부부 시술비의 나이에 따른 차등을 없애고, 난임 부부 교통비를 지원한다.
청소년·청년·중장년 분야(6개 사업)에서는 2024년 시범지역으로 지정된 교육발전특구 세부사업이 본격 추진되며 지역 돌봄 사업, 미래형 공교육 강화, 지역산업 연계 맞춤형 취업 지원 교육이 세부사업으로 시행된다. 또한 전세사기 피해를 예방을 위해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사업’ 지원 요건을 완화하고, 전국 최초 시행된 ‘청년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 나이 요건과 대상 주택 기준을 완화해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
노인·복지(7개 사업) 분야에서는 2025년에는 기존에 전동보조기기를 사용하는 장애인에게만 지원되었던 배상책임보험을 어르신까지 확대한다. 또한 1년 이상 광양시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는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대상포진 예방접종 비용의 50%를 지원하는 정책도 시행한다. 해당 사업의 지원 시기는 3월로 예정돼 있으나 변경될 수 있다.
경제·문화·생활 분야(17개 사업)에서도 다양한 변화가 생긴다. 지난 12월 개장한 섬진강 별빛 스카이(광양 짚와이어)를 본격 운영하고, 백운산 산림 박물관을 개관하며 현금 없는 시내버스를 전면 시행한다. 또한 실물 주민등록증을 대신할 IC 주민등록증 발급과, 상수도 요금 다자녀 감면 기준을 세 자녀에서 두 자녀로 확대하여 지원한다.
농어촌 분야(2개 사업)에서는 화분 매개가 필요한 시설 원예와 과수 재배 농가에 수정 벌 구입·임차비용을 지원하고 여성농어업인 행복 바우처 지원 대상 연령을 확대한다.
안전·환경 분야(3개 사업)에서는 1인 가구 증가와 생활환경의 변화에 따라 종량제 봉투 규격을 새로 만들고 수수료를 조정 시행하게 된다.
광양시 ‘2025년 달라지는 제도와 시책’은 광양시 누리집(gwangyang.go.kr) 공지사항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읍면동사무소와 도서관에도 책자를 비치할 예정이다.
허정량 기획예산실장은 “’2025년 달라지는 제도와 시책’은 시민 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된 것으로 실질적 도움이 되는 정책들로 구성되어 있다”며 “많은 시민이 적기에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