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보건소는 농사일 및 산행 등 야외활동이 많아짐에 따라 뱀(독사)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30일 시 보건소에 따르면, 야외활동 시 반드시 긴팔 옷과 목이 긴 신발(장화), 장갑 등을 착용하고, 수풀이나 잡초가 많은 곳은 미리 막대기로 헤쳐서 안전 유무를 확인해야 한다. 등산 및 야영 시에는 독사의 접근을 차단하기 위해 백반을 소지할 것도 당부했다.
독사에 물렸을 경우 독사교상(毒蛇咬傷) 예방 및 응급처치 요령 안내.
- 우선 환자를 안전한 곳으로 옮겨 안정을 취하고 상처 부위를 움직이지 않게 고정한다.
- 심장보다 낮게 유지하고, 상처 위쪽 5~10cm에 넓은 천(수건), 붕대로 가볍게 묶어준다.
- 응급처치 시 알코올은 뱀의 독을 빨리 퍼지게 하므로 사용을 금한다.
- 독을 제거하려고 물린 부위를 칼로 절개하거나, 입으로 빠는 행위는 2차 감염의 우려가 있으므로 삼가야 한다고 권했다.
서영옥 건강증진과장은 “뱀에 물렸을 때는 즉시 119에 신고하고, 간단한 응급처치 후 치료약품이 있는 의료기관으로 환자를 이송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광양시는 항독소 치료가 가능한 광양병원, 광양사랑병원, 광양서울병원을 적극적으로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문의 : 건강증진과(061-797-4024)